1000일 동안 이어지는 생명평화 기원 정진에,
어제 두시간... 그 시간을 보탰다.
조계사 일주문의 오른쪽, 절안도 아니고 절밖도 아닌, 승과 속의 경계에 서있는 정진단.
108배가 아닌, 범종교인을 아우르는 100배 절을 하며, '저를'올렸다.
몇가지 질문과 대답들
'아무렇지도 아닌것이 아무렇지도 아닌것이 아니다.' 삶이란 인생이란 그런것.
낮게 엎드려, 가난을 편안히 여기며, 서로 연결되어있음을 잊지않으며 살아가는 것이
생명평화의 길. 아무렇지도 아닌것을 아무렇지도 아닌것이 아니도록 대접하는것이
우리 모두 함께 그곳에 이르는 방법.
시작은 내 안의 평화.로 부터.
친구들과 함께 나누는 이야기에 여러번 울컥들. ㅎㅎ
한시간 절명상, 한시간 수다. 정진단안에서 그렇게 시간은 변함없이 흐르고,..
...
잊지 못할 한 순간을 지나 보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