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학원 수업을 마치고 조계사에서 운영하는 승소 국수집에서 비빔국수나 먹고 정진방에 들어가자 했는데 가는날이 장날인가?
휴무
배고픈디...
정진하다 쓰러지면 안되는데....하며, 2천원 식권을 사 가지고 한참기다리다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겨우겨우 시간에 맞춰 정진방에 들어갔습니다.
조금씩 가구들이 업그레이드하는 정진방.
오월의 꽃 장미가 정진방 분위기를 쏵~~~
상큼하게 음~~
이 시큼한 향내음이라니~
좋아
좋아 
입가에 작은 미소를 지으며 히~
명상 CD 틀어놓고 명상도 하고, 정묵스님 목소리에 맞춰 절도 올리고 ..
눈은 자꾸 정진이 끝난후 가져가시라는 향대에 눈이 가는지...
이그 이놈의 욕심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뒤돌아 서니 엥?
봉은사 주지스님과 그외 여러스님들과 보살님들이 기다리고 계시지 뭐예요.
얼떨결에 인사나누고 내일도 오시리는 말씀에 그냥 웃지요.
스님도 내일 오시나요? 미리 약속 하셔야 하는데...
이 좋은걸 안 하면 나만 손해죠 그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