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들어 첫 둘레길 걷기, 처음하는 친구들이 몇 있다 보니 오늘은 아주 조금 맛보기로 다현이네 집 앞에서 작은학교까지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며칠째 아파서 어린이집에 오지 못했던 다현이를 먼저 만나 반갑게 인사하는 친구들. 다현이 어머니가 오미자효소도 따끈하게 아이들에게 내주셨어요. 맛있게 먹고 출발~
맨 처음 시작되는 가파른 언덕길에서 힘들어하는 아이들. 처음만 힘들지 좀 지나면 계속 룰루랄라 할 수 있는 편한 길이 나온다고 다독이며 올라갑니다. 폴쌤과 잡기놀이하면서 올라가니 오르막길을 이렇게 빨리 올라갈 수가 없어요. 드디어 좀 평평한 길이 나오니 아이들 "이제 우리 룰루랄라 할 수 있어~"하며 좋아하네요. 언덕에서 맛있는 간식 먹고 내려가는 길에는 숲 속 바위와 나무, 구덩이 등에 숨으며 숨바꼭질 놀이하니 내려가는 길도 또 재미있어요.
드디어 작은학교 도착. 방방이 한 번 타고 점심 먹어요. 그리고 공 차고 숨바꼭질하며 배를 꺼뜨린 뒤 마지막으로 격렬하게 방방이를 타며 노래하고 춤추다 내려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