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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9일 녹색평론독자모임 합니다. |
| 글쓴이 : 자연구달
날짜 : 14-08-06 15:26
조회 :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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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녹평모임 잘 마쳤습니다.
일본 탈핵운동가를 모시고 후쿠시마와 그 이후 이야기를 들어봤어요.
간시이 지역 출신이신데, 그 곳은 유명한 '몬주'를 비롯해서
일본에서 핵발전소 밀집도가 높은 곳이라고 해요.
(몬주는 후쿠이현에 위치한 나트륨 냉각 고속로인데, 재처리 연료인
MOX를 연료로 사용. 일본 발음으로 '문수보살'의 앞부분을 따온 것이라고 함)
일본은 히로시마에 핵폭탄이 떨어진 상처를 가지고 있잖아요.
그곳에서 평화교육을 하는데, 그것이 침략의 역사를 가리고 있는 것도 있다.
핵, 평화...
일본의 탈핵 활동가들이 있는가?
한국처럼 전투적이거나 대중적이진 않다.
일본 사회를 바꿀 수 있는 기회였다.
후쿠시마 직후 도쿄에 20만명이 모이기도.
명태를 비롯한 음식에 대한 이야기
일본은 망각속에 잘 먹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으면서도 먹는다.
이런 핵발전을 방치한 우리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생각. 받아들여야한다고
생각하기도. 그렇지만 아이들에게 먹이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렇지만 한집에서 음식을 따로 먹기 어려우니 현실적으로 어린이들도
먹게 되지 않을까?
이런 분위기가 정부에서 말하는 '먹어서 후원하자'는 것과는 다른 것이다.
정부는 책임회피를 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판단해서 선택할 수 있는 정보는
정부가 주어야한다. 후쿠시마 사람들은 정말 힘들다.
일본은 한국보다 재난에 대비한 훈련을 많이 하는데 핵발전소에 대한 대비는
전혀 없었다.
지금은 원전 시행규정을 만들어 합격한 센다이 발전소는 10월부터 재가동하려고 한다.
3달 동안 지자체 승인이 남아있다.
후쿠시마에는 동토차수벽(오염된 지역 주변 땅을 얼려서 오염수 유출을 막으려는 것)을
시도하고 있지만 비관적이다. 그리고 사용후 핵연료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피폭노동자들 이야기, 하청구조
설마 정부가 그렇게까지 했는데. 정부, 언론에 대한 믿음이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
핵문제를 이해하기 위해서 물리학, 사회 등 종합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등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어요.
탈핵이야기였지만, 아주머니 활동가로부터 들어서 그런지 딱딱하지 않고
마음에 더 와 닿았어요. 멀리서 와주셔서 고맙고, 우리 동네 사람들과도
나누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탐욕으로 망가뜨리지 않길 바랍니다.
탈핵이 먼 이야기가 아닐 수도 있겠어요. 어쩌면 가장 현실적인 문제인데
어렵고 정치적인 것이 되어있어요. 우리도 조금씩 해봅시다.
다음 모임은 8월 29일(금) 오후 7시 장소는 미정.
137호 읽고 모이기로 했어요.
연락 : 한형민 011-9774-7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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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만억 |
14-08-09 04: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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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생각"을 나누는 좋은 자리이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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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구달 |
14-08-24 14: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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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임 26일 화요일로 모임을 옮겼어요. 연락주셔요. 011-9774-7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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