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 깃들어 사는 여자들이 짓고 그린 소박하고 따뜻한 그림동화책

출판사 문화기획달의 첫 단행본 출간!

지역 창작자와 농부의 멋진 콜라보, ‘지리산의 이야기가 있는 농산물’ 프로젝트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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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고사리밭에 공룡이 살까》 & 산내농장 자연농 고사리

글 류정희 ｜ 그림 자정 ｜ 기획 달리 ｜ 편집 명심 ｜ 농사 임부영, 서석곤

   동화작가가 꿈이었던 류정희 씨는 2015년 남원시 문화도시조성사업 ‘꾼 프로젝트’ 「남원이야기 그림책 제작교육」에 참여하고 수료작으로 《고사리밭에 공룡이 살까》를 썼습니다. 표고버섯, 딸기, 산나물 등 다양한 작물 농사를 하면서 바느질을 하고 글을 쓰는 바지런한 재주꾼 류정희 씨의 삶은 자연주의 동화작가 타샤 튜더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녀가 밭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며 품어낸 이야기가 처음, 세상과 만나려 합니다.

   글쓴이 외에도 《고사리밭에 공룡이 살까》를 함께 낳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역여성문화단체이자 소규모 출판사 ‘문화기획달’을 함께 운영하는 세 여자들입니다.

   그림으로 동화를 더욱 빛나게 만들어준 자정은 미술을 전공하고 지리산으로 귀촌하여 지역 아이들과 ‘민들레샘’으로 만나왔습니다. 문화기획달에서 디자인살롱 활동을 하며 미술교육 강사로 활동 중입니다. 자정과 함께 디자인살롱 활동을 하며 이번 책의 편집디자인을 맡은 명심은 소설, 사진, 제빵 등 못 하는 게 없는 다재다능한 창작자입니다. 그리고 처음 이 작품을 책으로 내자고 제안한 기획자 달리는 출판제작과 함께 지역의 이야기와 농산물의 결합을 시도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전북 남원시 산내면은 지리산 자락의 농촌마을로 지역 특산물인 고사리가 유명한 지역입니다. 지리산 고사리는 식감과 맛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한 집 걸러 한 집은 고사리 농사를 짓는 이 지역에서, 우리 책의 주인공 고사리는 ‘산내농장’ 것을 골랐습니다. 산내농장은 제초제, 화학비료, 퇴비를 사용하지 않으며 자연의 힘으로 키우는 정직한 농부들 임부영, 서석곤 님이 함께 합니다. 산내농장 고사리는 지리산 능선을 바라보는 입석리 언덕배기에서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지역에서 만들어진 아름다운 이야기에, 지역이 키워낸 건강한 농산물이 감동적인 선물로 다가갈 것입니다.

《고사리밭에 공룡이 살까》 책과 농산물(고사리) 패키지는 추석을 앞둔 분들을 위한 선물로 준비했습니다.

8월 25일까지 주문을 받아 9월 1일 발송합니다. 300세트 한정.

그림동화책 《고사리밭에 공룡이 살까》(양장, 컬러, 32p)

& 산내농장 건고사리(무경운 무투입 자연순환 농법) 1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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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27,000원 (배송비 포함)

계좌 농협 317-0009-8019-11 문화기획달

주문 https://drive.google.com/open?id=12sg54_xp6556Iq0jLSJ0YGTRgSeiGntJg-Oezfult_c

문의 mooncult@naver.com

*책 별도 구입은 9월부터 가능합니다.

::문화기획달에서는 지역 여성들의 꿈과 재능을 펼치기 위한 공간과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생활밀착형 B급 교양문예지’ 계간《지글스》발행, 지리산 여성전용 창작생활공간 ‘살롱드마고’를 운영하며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과 기획을 지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