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향 젊은이들의 화합과 한판 놀이의 장인 산내족구대회가 올해 11년째로, 지난 16일 토요일 늦게까지 열전을 치루며,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올해도 16개 마을과 지역 단체들이 팀으로 참가하였고, 지역 어른들, 아이들 등 300여명이 함께해 주었습니다.
9시부터 시작된 대회는 강성익 방범대장의 축사와 실상사 주지스님 해강스님의 인사말로 개회를 하고, 바로 조추첨에 들어갔습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산내족구대회, 작년의 우승팀을 비롯해서 등수(?)안에 든 화엄학림, 산내중, 영우냉동 등이 각 조별 중심팀으로 배정하되어 조추점에 들어갔습니다.
가장 열전을 치뤄야 했던 조는 나조, 영우냉동, 작은마을, 한생명, 방범대~ 점심시간까지 결승같은(?) 예선 리그를 치루며, 체력을 소진했던 조였습니다.
대회 결과 1위 산내중학교, 2위 영우냉동, 3위 산내FC! 그리고 4위로는 한생명에 영광이 돌아갔습니다. 부상으로 받은 적지않은 상금들은 지역청소년들의 글쓰기대회와 장학금 및 복지 사업 등에 쓰라고 주최측에 다시 기부하는 정성을 보태주었습니다.
점심 후 오후에는 긴줄넘기가 있었습니다. 세팀이 나와 열띤?경기속에 우승으로 산내중 여학생 팀이 차지하고, 2위로는 지역의 기라성같은 40대 여성팀이 차지하였습니다.
전날부터 대회장을 준비하기 위해 방범대, 한생명, 작은학교 등 식구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해써주셨고요. 대회 음식 준비를 도맡아 해주신 방범대 부녀회원분들,한생명 여성활동가들,특히 대회 내내 아낌없이 설거지를 해주셨던 창준이 아빠 지수아빠 등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또한 대회 준비 재료를 아낌없이 기부해주신 방범대 전현직 임원들과 대원들에게도 감사드리며, 지역축제의 성공과 지속적인 사업을 해 지역단체와 어르신들, 선후배들께서 많은 후원과 성원을 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