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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생명 공간활용방안 아이디어를 모집합니다. |
| 글쓴이 : 한생명
날짜 : 12-11-22 16:34
조회 : 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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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임시총회겸 토론회 자리에서 나눠졌던 주제입니다.
한생명 산내여농센터가 입석리 신축현장 자리로 옮겨가게 되면, 현재 어린이집이 쓰고 있는 공간이 비게 되고, 아울러 사무실 옆 한글방, 한글방 앞 큰방 등의 여러 공간의 재배치 및 활용방안을 다양하게 듣고자 합니다.
그동안 한생명 공간기획팀 회의에서는 제빵, 목공, 프린트나 안내, 전시, 음식강좌 등 한생명과 지역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는 사업공간, 회원과 주민들이 참여하여 공동체와 지역 전망을 함께하는 프로그램들에 관한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또한 지난 임시 총회에서는 구체적인 사업제안과 리모델링 등에 대한 내용들이 논의되었는데, 일단 회원과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모으는 시간과 자리 그리고 홈피 등을 통한 의견수렴을 갖고, 공간 활용의 방향을 만들어나가자 하였습니다.
산내에서 한생명 현 공간이 어떻게 활용되었으면 좋겠는지 그 방향과 내용에 대한 평소의 생각과 의견 있으시면, 기탄없이 말씀을 내어주시기 바랍니다.
내년 2013년 한생명과 산내의 그림을 그려나가는데 큰 보탬이 되겠습니다.
홈피 본문에 댓글로 남겨주시거나 메일로 보내주십시요.
한생명 회원 및 산내주민 여러분의 참신하고 다양한 의견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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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구달 |
 12-11-25 15: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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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보냈어요. 한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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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하는새 |
12-11-26 13: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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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외의 어린이집 공간, 2층 공간 '전체'를 활용해서 한생명 사무국이 주관하는 대안초등학교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아니면 대안대학교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그것도 아니면 산내여성들을 위한 자격증취득전문학교를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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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생명 |
12-12-03 1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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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논의하는 자리에서 함께 주제토론을 해 보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의견 많이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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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숙현 |
12-12-09 1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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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농업인센터가 새로운 공간에서 좀더 확대된 활동을 해나가려면 많은 노력과 손길이 필요할 거예요.그러니 당분간 그에 집중하고 힘을 기울이고 하면서 천천히 우리지역에 대한 더 깊은 진단과 한생명 활동을 점검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그래서 우선은 지금 있는 공간을 잘 활용해 지금 하고 있는 활동을 좀더 내실있게 풀어가면 좋겠어요.일상적으로 하고 있는 매장과 나눔꽃은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하고 가능성이 있는 활동인 듯 해요. 그리고 호응이 좋은 몇 가지 강좌를 정기화하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그래서 공간의 많은 부분이 그에 활용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1. 나눔꽃이 어린이집 공간으로 옮겨가면 좋겠어요.
그저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이 아닌 쉼터나 휴게실 같은 역할도 할 수 있을 듯 해요. 주방과 화장실이 있다는 큰 장점이 있고, 크고 작은 방이 있어 다양한 기능을 할 수도 있을 테구요.
우선 거실을 기본적인 판매공간으로 해서 더 많고 다양한 물품을 들이구요, 작은방 하나는 헌책코너 겸 쉼공간으로 만들고요, 하나는 재봉틀이 있는 수선방으로 하면 어떨까 싶어요. 필요한 이는 누구나 와서 바느질이나 재활용품을 활용한 공작을 할 수 있겠지요.
또 다른 작은방 하나는 아기들을 위한 놀이방으로 쓰면 어떨까요?(이건 토끼띠 엄마들이 제안한 거랍니다) 아기들을 데리고 편하게 쉬고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 공간을 생각하게 되었어요. 어린이집에서 남는 놀잇감이나 엄마들이 필요한 물품들을 몇 개 가져다놓으면 오고가다 잠깐씩 쉬기도 하고 수유도 하고 모임도 하고 그럴 수 있겠지요. 주방과 화장실이 곁에 있으니 아기 엄마들에겐 참 좋은 공간이 될 거예요. 온 김에 매장에서 장도 보고 나눔꽃에서 필요한 것도 구하고...필요하다면 약간의 운영비나 필요한 관리는 엄마들이 부담할 수 있을 거란 이야기도 나눴지요.
2. 매장활동을 확대하면 좋겠어요
지금 생각나는 건 빵을 직접 구워 파는 것과 매장에서 판매되는 즉석제품을 간단히 조리해먹는 분식코너 같은 것들이예요. 지금 매장 배치를 조금 바꾸면 될 것 같고, 필요한 인력이나 도구같은 것들도 최소한으로 해보고요. 이부분은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잘 모르지만 어쨌든 매장이 좀 더 활성화되고 매장을 통해 필요한 것들을 좀 더 쉽게 구할 수 있다면 좋겠어요.
3. 정기강좌를 하면 좋겠어요
배우고 싶어하는 욕구는 참 많은 것 같아요. 어떤 강좌들은 생각보다 꽤 많은 사람들이 참가해 열성을 보이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강좌 일정이 드문드문 잡히거나 갑자기 잡혀 쉽게 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요. 문화센터같은 대규모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정기화된 일정에 몇 가지 강좌를 한 번에 개설하는 형식이 되면 좋을 것 같아요. 농한기 삼개월, 상반기 육개월 뭐 이런 식으로 기간을 정하고 시간대도 낮과 저녁 골고루 두고 몇 가지 이론강좌와 체험강좌를 섞어서 배치하면 원하는 기간에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강좌를 좀더 쉽게 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강사는 되도록 마을 안에서 찾고요, 한 두 사람이 모이더라도 작은 동아리같은 형식이 될 수 있도록 돕구요. 재능기부나 물물거래방식 등 딱딱하지 않은 방식으로 풀어갈 수도 있겠지요.
2층 강의실과 한생명 본채 방들을 이에 사용할 수 있겠지요. 본채방들이 1층이어서 드나들기 쉽고 관리하기도 쉬울 듯 해요.
4. 2층방 몇 개는 세를 놓아요
필요한 개인이나 모임에 빌려주거나 세가 나가지 않는다면 모임도 할 수 있고 숙박도 할 수 있는 아늑한 공간으로 꾸미면 어떨까요. 어쨌든 휑하니 비어있거나 창고로 쓰여지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지금 창고에 쌓여있는 물건이 있다면 용도에 맞게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모두 바깥으로 나왔으면 좋겠어요.
공간활용은 분명 한생명활동 방향과 함께 가야 하는 문제여서 결정이 쉽지는 않겠지만, 지금은 천천히 있는 것들을 돌보며 가면 좋겠네요. 하고 있는 것에 충실하고, 있는 것들을 활용하고, 너무 많이 힘들이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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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우연우네 |
12-12-11 1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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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굿!
그동안 구석구석 꼼꼼하게 살펴보면서 욕심내지 않고 필요한 것들을 잘 정리해놓으신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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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하는새 |
12-12-12 19: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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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내'에 머물지 않는... '전국'을 보자는 입장에서... 나누고, 세분화해서 공간을 활용하기보다 전체로... 통으로 보고 접근해 보면 어떨까요? 전층, 전공간을 '친환경' 그리고 '주민생산' 물품을 진열하고, 전시하고,홍보하고, 판매하고, 교육하는... 장소로 활용해 보면 어떨까요? 무엇보다 '전국'을 홍보와 판촉의 포인트로 삼아서 말이죠! 그렇게 된다면 전국적으로 이와같은 '경우'는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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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하는새 |
12-12-12 19: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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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을 감수하고 말씀 드리자면, '산내'에서 시작해서 '산내'에서 끝나는 구조가 아니었으면 해요! 한생명의...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 그건 어쩌면 '전국'이지 않을까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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