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재밌고 편안하게 이야기장을 열어주시는 변중용 선생님과 함께 평소 마음속에 생각했던 여러 가지 것들을 두루두루 나누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모두들 웃고 즐기면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2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살짝 마음의 아쉬움을 남기고 다음시간을 기대해봅니다.

세 번째 강의는 ‘문화’에 대해서 수업을 했습니다.

평소에는 당연시 여겼던 여러 문화에 대해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좀 더 자세하게 문화를 이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가부장제와 장자가 필요했던 이유, 유태인들이 돼지를 먹지 않는 것과 인도인들이 소를 먹지 않는 것을 경전에 명시한 이유, 종교가 필요했던 이유 등등을 들으면서 상대(나라든, 개인이든)를 잘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광고’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어른 인문학(세번째 이야기)

문화에 대하여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원시부족은 하루에 2-3시간만 일을 하면 먹고산다고 하는데, 우리들은 왜 이렇게 바쁘게 살아야하는가?

문화인류학의 최초의 작업은 백인이 얼마나 우월한지를 증명해내려는 시도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들이 이해하고 있는 ‘문화’라는 단어는 어떤 지점인지...

도시여성들이 연령대별로 느끼는 문화와 귀농한 사람들이 느끼는 문화는 무엇인지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원래 있었던 문화가 사라지고 다른 문화가 진짜인 것처럼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文化 상형문자로 읽었을때의 의미를 들여다보며 우리가 살아가면서 과연 이러한 것들(이전에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가치들)이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것인지 되짚어보아야 한다.

가족 효 예

순정만화를 동경하는 문화

힙합문화

저항음악의 상업화

없는 가치와 없는 욕망을 만들어내는 현실을 대면하는 방법은 끊임없이 이런 현실을 마주하게 하고 그것을 가지고 이야기해보는 수밖에 없다는 말씀으로 이야기를 마쳤습니다.

지금

산내는

밤 10시까지

인문학 열풍으로

뜨겁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