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마지막 주 화요일인 30일,
3월 첫 나눔 화합 수행의 날을 가졌습니다.
사부대중공동체 전 영역 식구들이 한달에 한번,
모두 모여 서로의 삶과 시간을 나누고 성찰하고, 화합 수행하는 날.
올 첫 나화수는 우리 한생명, 종무실, 귀농학교, 작은학교, 그리고 스님들 등
총 50여명의 식구들이 모여서, 봄 새싹이 오르는
장항 - 황매암 인월로 이어지는 숲길을 나섰습니다.
영역의 새 얼굴들과 새소식들을 나누어 소개하고,
삼삼 오오 길을 나서,
일찌감치 황매암에 이르렀고(오전! 11시 경)
각자 싸온 도시락이며, 김밥, 그리고 라면까지 끓여가며
점심을 먹고, 공동체 놀이 한판에 모두 신이 났었습니다.
지나던 숲길 과객들(?)도 기꺼이 참가한 즐거운 놀이들이었습니다.
놀이를 마감으로, 각자 영역별 나누는 자리들이 이어졌고요.
여유와 아쉬움 등이 남는 나화수 하루를 보냈습니다.
돌아오는 길,
앞으로 기다려지는 나화수가 되지 않겠냐는
나름의 즐겁고 의미있었던 하루를 기대와 함께 평들 하고 마무리지었습니다.
미래와 현실의 역동을 열어 주기 위해
격려와 노력을 해주신 우리 회원님들, 어린이집, 방과 후 부모님들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