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연초에 인드라망 기관기구 활동가들이 모여 동안거를 합니다
동안거는 불교의 전통 수행법인 안거제도를 활용하여 함께 모여
인드라망 철학도 공부하고 일을 놓고 자기를 들여다보면서 성찰하는 시간입니다
올해도 대표이신 도법스님,
인드라망 운영위원장이신 하림스님과 실상사 주지이신 해강스님,
서울에 있는 사무처와 인드라망 생협의 식구들과
산내에 있는 실상사 작은학교, 산내들 어린이집과 스스로 배움터 교사들,
사무국과 느티나무 매장, 여농센터등의 한생명 ,귀농학교와 실상사 농장등
40분의 공동체 활동가들이 함께 모여
1월 5일(수)~1월 9일(일)까지 작은학교에서 진행했습니다
입재식에 이어 좌장스님이신 하림스님의 명쾌한 법문
각자 영역과 자기 소임 소개
다음날 “나는 인드라망 활동가다”라는 주제로 발제와 치열한 토론이 하루종일 이어졌고
대표스님의 생명평화경에 대한 즉문 즉설과 생명 평화경에 대하여 공부하고
모둠별로 만들어 본 우리가 만드는 생명평화경
그리고 5개의 테마로 이어진 주제별 토론, 이어진 인드라망 내다보기와 돌아보기
작은학교에서 둥구재까지 겨울 숲길 걷기 명상, 모둠별로 준비한 작은 축제
눈물로 얼룩진 한해소망과 느낌나누기, 마무리 회향식까지
매일 매일 이어진 명상, 마음나누기, 생명평화 100대 서원 절명상....
4박 5일 동안의 시간을 통하여
교류와 소통 그리고 전체 속의 현재의 일들을 보며
각자의 전망을 세우고
서로를 이해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올해 한생명 식구들도
늘 깨어 있어 흔들리지 않으며
서로 잘 알고,
서로 잘 도우며 살아내겠다는
소망과 다짐의 서원을 세웠습니다.
함께해서 행복했던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식구들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