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일 첫모임을 시작하면서 여러가지로 불안했던 모임이 한달을
넘기면서 이제 제 모습을 찾아가는 듯 합니다.
어제 한달에 한번 마지막주에 하는 뒷풀이를 하면서 그동안 배운
소리도 한번씩 뽐내보고 선생님 소리도 감상을 하면서 막걸리를
한잔 하였습니다.
산내에 판소리 강습 모임이 있다는게 어찌보면 당연한 일 같기도 한데
그동안 이어지다 끊어지다를 반복하다 보니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어찌 되었든 앞으로는 별일이 없는 한 판소리 모임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
생각하고 회원님들이 스스로 소리꾼이 되어가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욕심을 내어 봅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말입니다.
한생명에 관심을 가지고 와주시는 분들께도 아울러 이런 모임이 있으니
주변에 우리 소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많이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궁금하신 분들은 화요일 저녁 7시30분부터 8시30분 까지 강습을
진행하오니 언제라도 놀러 오시기 바랍니다.
3월에는 민요 함양양잠가 하고 판소리 사철가를 배웠습니다.
4월부터는 심청가를 처음부터 쭉 진행할 예정 입니다.
심청가를 배워보고 싶으신 분들 언제라도 환영합니다.
판소리에 자신이 없는 분들... 가방들고 나오시기만 하면 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일단 한번 나와 보시지요.
농사철로 접어듭니다.
산내가 바빠 지겠지만 바쁜틈틈이 허리쉼하면서 소리로 한번씩 풀어보시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