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회 글쓰기 한마당
실상사 품 안에서 지리산 청소년들이 모여 15번째 글쓰기 한마당을 함께 했습니다.
경내에 청소년들의 웃음소리와 활기가 가득 찼습니다.
혹여 비가 올까 노심초사했는데 다행히 선선한 바람과 함께 글을 쓰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다른 한 켠에는 지리산 생명연대에서 준비한 사대강 공사에 대한 사진전시가 있었습니다.
4대강 공사로 바뀌고 파괴되어가는 우리 강산에 대한 사진이 공사전과 공사 후로 비교되어 전시되었습니다.
보리 세밀화와 함께 사대강 사진전으로 글쓰기 한마당이 더욱 볼거리가 많고 풍성해진 것 같습니다.
지리산 국립공원에서 체험마당이 열렸습니다.
야생동물 발자국도 스템프로 찍어 볼 수 있었고, 컬러스톤 모자이크도 만들어 볼 수 있었습니다.
보광전 앞에는 공동설치 미술인 '우리들의 탑'이 만들어 졌습니다.
'ㅇㅇ해도 괜찮아 ㅇㅇ니깐'을 주제로 마음을 모아 탑을 만들었습니다.
우리 친구들의 마음을 보며 미소지을 수 있었습니다.
본부석 우측으로는 조혈모 세포 기증에 대한 설명과 함께 기증 의사를 밝히신 분들의 체혈이 있었습니다.
무려 25분이 기증 의사를 밝히시고 체혈하셨습니다.
날씨는 선선했지만 어느 때보다 따뜻한 글쓰기 한마당이었습니다.
글쓰기 한마당 점심은 맛있는 카레였습니다.
고생해주신 공양간 보살님들과 자원봉사자 분들 덕분에 600명이 점심을 맛있게 먹고 무사히 행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양원석님, 윤진영님, 조합,농장,한생명 활동가,사부대중 공동체 식구들께서 전날 설치를 도와주셨습니다.
조경미님, 한미경님, 조회은님, 최승희님, 이득규님, 홍순아님, 조합 식구들께서 당일 친구들의 공양과 마무리를 도와주셨습니다.
조의제님, 작은학교 샘들과 학생들이 행사 마무리를 도와주셨습니다.
오현천님, 이일형님께서 글쓰기의 이모저모 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와 도움으로 이루어진 글쓰기 한마당이었습니다.
마음 내주신 모든 분께 두손 모아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