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6.
느티나무사랑방 유기농 음악회 with 사이
엊그제의 열기가 생생하네요.
산내들어린이집이 이사하고 남은 자리, 깨끗하게 치우고 예쁘게 칠하고 꾸며서
산내 마을 주민들의 쉼터이자 아지트가 될 '느티나무 사랑방'을 열었습니다.
사랑방의 첫 행사로 기획한 "산내, 포크에 폭 빠지다" 공연!
알고 보니 인드라망과 끈끈한(?) 인연이 있는 가수 '사이'님을 초대했어요.
'유기농 펑크 포크' 음악을 하는 가수와
유기농 매장, 유기농 농장이 있는 한생명의 만남답게-
음악회 제목도 '유기농'을 붙였네요.ㅎㅎ
얼마나 오실까, 많이들 오실까... 해 질 무렵 비가 후두둑 떨어져 더욱 걱정했는데
100분이 훨씬 넘는 주민들이 모여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함께 모여 맛있는 것도 나누어 먹고, 좋은 음악을 들으며 즐거워하니
사랑방 분위기가 정말 따뜻하고 화기애애 했답니다~
멋진 공연을 꾸며준 사이, 감사하고 다음에 또 만나요~~
.이렇게 예뻐진 사랑방...
알록달록해서 더욱 먹음직한 미니 뷔페~ 음식이 순식간에 동났어요ㅠㅠ
반가운 얼굴들이 만나 같이 먹으니 더욱 맛있는 밥상!
사이님의 열창!
웃음이 떠나지 않았던 공연~
마이크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모두 초집중해서 잘 들릴 수 있었어요.
가슴에 콕콕 박히는 가사와 개성있는 음색, 진솔한 이야기까지!
우리는 "싸이"보다 "사이"가 더 좋다!! ^0^
부모님들이 공연에 푹~ 빠져있는 동안 아이들은 요렇게...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