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갈 수록 음식솜씨가 부쩍부쩍 ^^
이번주는 설에 해 먹을 수 있는 굴전과 굴떡국 그리고 김치전을 해보았습니다.
굴떡국에 올라가는 지단이 어려운 요리중에 하나인데 선생님께서 꼼꼼이 가르쳐주신대로 삽질하던 투박한 손으로 섬세한 요리를 잘 해냈습니다.
그리고 굴에 밀가루를 입혀 달걀물발라 노릿하게 구워내고 김치전도 한입에 먹기좋게 부쳤습니다. 선생님께서도 꽤 잘하신다고 만족해 하시는데... 이때 갑자기 나타난 3명의 산내 골목아저씨들...
냅다 병부터 가져오라 그러더니 떡허니 전을 입에 가져가는 폼들이 다들 어디서 먹어본 솜씨만 가지고 다니는 천상 산내 머슴들 ㅋㅋ
같이 떡국을 한그릇씩 맛있게 먹고 그래도 먹어본 평을 잘 해주고 가셨습니다 ^^
다음주는 장담그기...
1년중 가장 큰 일이기도 하고 장이 맛있어야 그집 음식이 맛있다고 해서 좋은날을 받아 정성들여 담가야 합니다.
특별히 이번 강좌는 남성요리교실이지만 지역에 장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오픈강좌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설 잘 쇠시고 2월 21일 일요일 오후 3시 동네부엌으로 장담그러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