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3.23.목.오전

어제 저녁부터 세월호 선체 인양이 시작되었습니다.

다들 잠못이루는 가슴뛰는.. 그러나, 아픈 밤이었습니다.

인월장날. 세월호참사3주기를 맞이하는 <살래416기억행동>.
마을사람들과 함께 인월장터를 걸으며,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세월호가 온전히 올라오고,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함께 기도해주세요."

"진실을 인양하라"

봄이 왔어요.

작은 꽃화분도 화사하고, 나무묘목도 눈길을 끄네요.
그래도 사람들 표정이 조금 따뜻하게 풀린 것처럼 보이는 것은 느낌일 뿐일까요?
"나도 늘 기도혀"하고 말씀해주신 할머니, 길에서도 격려해주시는 어른들, 가게에서 반갑게 맞아준 분들...
그 마음도 우리와 같음을 확인합니다.
아이들아, 봄으로 피어나렴.

<걷기전 코스 설명>

<노래 배우고 함께 하기>

<세월호 공동기도문 낭송>

<동네한바퀴 시작~!>

<인월 장터 걷기>

<둘레길 코스 걷기>

<걷기에 참여한 아름다운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