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촉촉히 적셔주는 지난 주말에 한생명 2층 강당에서 조촐하게 추수감사제를 지냈습니다.

비때문에 마을장터도 취소하고 가을한마당 행사도 대폭 축소 했지만 농부와 실상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은 전해야 하기에 추수감사제는 그대로 지냈습니다.

풍요로운 농촌의 가을 들판은 언제부터인가 한숨과 분노가 피어오르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밥쌀용 쌀 수입, GMO쌀 개발, 토종종자 보존과 확산 이야기 부터 농업용 폐비닐수거되지 않는 문제 등등...

먼 이웃동네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산내가 곧 직면하게 될 것이고 힘을 모으지 않으면 안된다는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