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 좋은 계절 10월의 '열린독서모임' 안내드려요 :-)

10월에는, 지두 크리슈나무르티의 '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를 각자 인상적인 부분을 표시하며 읽고,

만나서 이를 함께 가볍게 내어놓고 나누는 열린독서모임을 합니다.

10/23 오후 2시에 인드라망대학에서!

열린독서모임은 한 달에 한 번 인드라망대학에서 진행됩니다.

-------------------- 

 "우리는 언제나 '그런 우리(있는 우리)'와 '그래야 하는 우리(있어야 하는 우리)'를 비교한다. 

'그래야 하는 것'은 우리가 이러저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바의 투영이다. 

비교가 있으면 갈등이 있는데, 이 비교는 어떤 사람이나 어떤 것과의 비교를 말하며 

따라서 '있었던 것'과 '있는 것' 사이에 갈등이 있게 된다. 

아무 비교가 없을 때에만 '있는 것'이 있으며, '있는 것'과 더불어 사는 것은 평화롭게 사는 것이다. 

그러면 당신은 절망, 추악함, 잔인성, 공포, 불안과 같은 자신 안에 있는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당신의 모든 주의력을 기울일 수 있고, 그것과 더불어 완전히 살게 된다."

"당신이 어떤 사람을 온 마음을 다해, 온 심장을 다해, 온몸을 다해, 당신의 전 존재를 다해 사랑할 때, 

거기에 비교가 있는가? 

당신이 그 사랑에 자기 자신을 완전히 바칠 때 거기엔 다른 사랑이 있을 수 없다." 

"어떤 값진 운동이든지, 어떤 깊은 뜻을 지닌 행동이든지, 우리들 각자 속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내가 먼저 변화해야 한다.

즉 세계와 내가 맺고 있는 관계의 본질과 구조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 아는 것이 바로 행동하는 것이다."

"전 세계와 자신 안의 폭력 때문에 집이 불타고 있는데 당신은 이렇게 말했다.

"어디 한 번 생각해 보자. 어떤 이데올로기가 저 불을 끄는데 가장 좋을까?"

집이 불타고 있을 때, 당신은 물을 나르는 사람의 머리카락 색깔에 관해 말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