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적 갈등, 손상, 폭력의 해결을 위한 회복적 서클(RESTORATIVE CIRCLE)

브라질의 가장 가난하고 폭력이 심한 슬럼가에서 도미니크 바터(Dominic Barter)가 1990년대 중반 인디언의 서클 운영 방식을 재도입한 국제 모델로서, 한국에서는 2012년 실전에 적용하면서 갈등 해결 비율이 85%가 넘는 만족도가 나올 만큼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승승의 갈등 해결 모델입니다. 회복적 서클은 먀셜 로젠버그의 비폭력 대화에 대한 선구적 연구에 힘 입어 구전되었고, 이후 회복적 정의라는 사회적 운동에 속한 회복적 실천으로 인식되었습니다. 이 서클 모델은 학교와 지역 공동체에 확산되면서 2004년 이후 브라질 정부의 주목을 받게 되고, 전 세계 20여 개 국가에 전파되었으며 UNDP, UNESCO에서도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회복적 서클(RC)은 우리가 살아가는 공동체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갈등’을 분노와 비난으로 가는 대신에, 개인의 성장과 치유 그리고 공동체의 회복을 위한 기회로 전환하여 공동체 내 정의를 추구하는 갈등 해결 모델입니다. 공동체 안에서 갈등을 직면하고 서로의 진심을 이해하고 나서 당사자들 모두가 원하는 승승의 해결책을 모색함으로써 책임과 신뢰를 공동체 안에서 다시 회복시키게 되는 과정을 거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