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여래의 소박한 약선밥상>이라는 이름으로 정말 소박한 밥상 준비해보자고 했는데,
그래도 기쁜 날이니 이것도, 저것도 좀 하다 보니 거의 40종이 나오네요.

다행히도 전주 자연음식문화원의 법우님들께서 기꺼이 나서주셨고,
10월 23일, 24일 양일간에 걸쳐 음식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양이 꽤 많다 보니 다듬고 삶고 썰고... 보통 일이 아니네요.
신도님들이랑 몇 분들은 미리 오시겠다고 했지만,
사찰음식 만들기 체험의 좋은 기회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
자원봉사자 공개모집 해봅니다.

*** 전주에서 봉사자들이 함께 오시기 때문에
    실상사에서는  23일 : 5명 정도, 24일 : 10명 정도가 필요.
 
참고로 메뉴를 몇 가지 알려드리면요.

밥류 : 연잎영양밥, 두부김밥, 산나물유부초밥
죽류 : 연잎유미죽, 산초깨죽
국류 : 된장미역국, 호박잎들깨국
전류 : 콩고기산적, 무만두, 마구이떡, 과일주머니약과
튀김류 : 마콩강정, 표고가지탕수이, 느타리깐풍
요리1 : 더덕오미자절임, 양배추오미자물김치, 콩고기무쌈말이,
표고버섯잣집무침, 호박선, 칠보수삼, 연근감귤조림,
양송이감자찜, 버섯묵, 연근찹쌀찜
볶음류 : 묵은지잡채, 산초두부구이, 콩고기더덕말이, 뿌리채소떡찜
느타리버섯양념구이, 우엉구이, 새송이간장구이
** 이외에 김치, 샐러드류, 밑반찬류, 다과류 등이 있는데, 이는 생략하고.

참 많지요? 저희 절에서도 간혹 해먹는 음식들이 있고요.
재료도 주변에서 주로 구할 수 있는 것들이어서 나중에 해봐도 좋을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