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오정윤 님의 생일이었는데 직접 떡을 해오셨어요.
홍순아 님도 선물로 빵을 사 오셔서 같이 맛있게 먹었어요.
오정윤 님의 생일을 축하드리구요.
산내에서 살아가는 삶이 나날이 행복해지기를 바래요.
상반기 마무리 겸 바느질을 오랜만에 다시 시작하니 기분이 좋네요.
이성실 님은 여름이 지나가는 길목에도 모시 조각보를 계속하구 있구요.
오정윤 님과 홍순아 님은 야생화 자수를 마무리 했어요.
새로운 자수를 하나 더 배우기도 했는데 야생화 자수는 배울수록 더 아름답네요.
하옥수 샘이 견본으로 만들어 온 야생화 수에 잠시 푹 빠져 있었어요.
어쩜 이렇게 느낌이 다른지.......
다음 모임날인 9월 4일 화요일에는
원래 코끼리샘과 들꽃 나들이를 가기로 했지만
혹시 약속이 제대로 잡히지 않으면 우리끼리 하황으로 쇠비름을 채취하러 가기로 했어요.
날씨가 맑으면 도시락을 싸서 10시 한생명에서 모입니다.
채취에 필요한 봉지나 장갑, 호미 등은 각자 준비해서 오셔요.
혹시 비가 오면 바느질 꺼리를 가지고 한생명에서 바느질을 합니다.
비가 오면 도시락을 싸지 않고 수제비를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날씨를 봐서 문자를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회원 모집은 당분간 보류하기로 했구요.
꼭 관심이 있으신 분은 회원들과 미리 의논해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비바람이 이어지고 있지만 마음은 날마다 좋은 날 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