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수박․참외
○ 수박은 15~20마디사이에 착과를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수박은 세력이 너무 강하여 웃자라게 되면 열매가 잘 달리지 않게 되므로 웃거름은 초세를 보아 가며 1~2회로 나누어 주도록 한다.
○ 오이, 수박, 참외 등 과채류는 덩굴마름병, 탄저병, 역병 등이 발생하기 쉬우니 예방 위주로 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토록 하고, 장마에 대비하여 배수로 정비 등 포장 관리를 잘 하도록 한다.
다. 고랭지 무․배추
○ 지역별 적정 면적 재배와 안정 생산이 될 수 있도록 나누어서 파종토록 하고, 무는 높은 이랑 재배, 배추는 육묘 이식 재배로 습해 등 재해를 예방하도록 한다.
○ 지난해 무사마귀병이 발생했던 포장은 토양을 훈증소독하거나 정식 전에 적용약제로 토양소독하고, 가급적 돌려짓기, 높은 이랑 재배, 석회시용, 농기계 소독 등을 실시하여 피해를 줄이도록 한다.
○ 장마철 비바람과 태풍으로 인하여 잎이 손상되면 병원균이 감염되기 쉬우므로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토록 한다.
4. 과 수
○ 장마기 집중 호우에 대비하여 과수원의 풀은 30㎝ 이상 자라기 전에 베어 주고 물이 잘 빠지도록 배수로를 손질해 주며, 새로 조성한 과수원에서는 토양 유실이 우려되는 곳에 비닐, 부직포 등을 덮어 주도록 한다.
○ 강한 바람에 의하여 찢어질 우려가 있는 가지는 유인하여 묶어주고, 저수고 밀식재배 과원은 철선 지주의 당김 상태와 포도 덕 등을 점검․보완한다.
○ 무성하게 웃자란 가지는 나무 내부에 그늘을 만들고, 통풍을 불량하게 하여 꽃눈의 발달을 나쁘게 하며 병해충의 발생을 조장하게 되므로 알맞게 솎아준다
○ 꽃매미 방제 적기가 6월 중순까지이므로 과원을 잘 살펴보아 발견시 적용 약제를 살포하도록 한다.
○ 사과나 배나무 역병은 빗물이나 비바람으로 병균이 이동하여 다른 포장으로 전파하여 장마철에 급격히 확산되므로 과원에 물이 잘 빠지도록 해주고, 나무줄기나 지제부에 발생되면 조기에 깎아내고 약제를 살포하거나 도포제를 처리하여 병의 진전과 전염을 예방한다.
5. 화 훼
○ 국화, 카네이션, 안개초 등 숙근 화훼류는 그물망 치기, 순지르기 등의 작업을 해 주도록 한다.
○ 7월에 출하할 국화는 단일처리 기간으로 오후6시~오전7시까지 차광을 하며 재료는 흑색비닐, 암막차광 전용 스크린 재질을 이용한다. 차광재배시 고온이 될 경우 두상화서의 중심부에 소화가 형성되는 현상(관생화)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고온장해를 피하도록 한다.
○ 덴드로비움은 화아분화기로 온도관리를 20℃이상 하여 리드벌브의 비대가 충실하게 되도록 한다. 광은 약한 차광을 실시하며 비료는 주지 않는다.
○ 심비디움은 35%정도 차광을 실시하며 고온다습시 부패병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환경관리에 유의한다.
○ 온시디움은 재배기간 동안 최소 30~50% 차광이 필요하며 차광관리가 미흡할 경우 엽소현상 및 잎반점이 생기므로 적정차광 조건을 유지한다.
○ 장미는 흰가루병, 진딧물 발생에 유의하며 발생시 적기 약제방제를 실시한다.
○ 아이리스, 글라디올러스 등 구근 화훼류는 잎이 노랗게 변하는 시기에 수확하여 선별한 다음 저온저장을 하도록 한다.
6. 버섯․잠업
가. 느타리버섯 재배
○ 여름철 느타리버섯은 더울 때 재배가 되므로 버섯 특성에 맞도록 환기 및 온․습도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합니다. 온습도 관리가 잘 안되면 기형 버섯이 발생하여 상품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버섯 균상이 마르지 않는 범위에서 80~85%의 공중습도를 유지하도록 하고 품종별 특성에 알맞도록 온도 관리를 잘 해주어야 품질 좋은 버섯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 또한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배지의 손상이 빨리 오게 되므로 버섯 발생 주기별로 환기작업, 온습도 관리, 병해충 예방을 잘 해주고 사전에 병해충 예찰을 강화하여 고품질의 버섯이 생산 되도록 한다.
나. 장마철 뽕밭 관리
○ 장마 기간에는 빗물에 의한 토양유실, 매몰 등의 피해가 우려되므로 특히, 경사지 작은 면적의 뽕밭은 짚이나 산야초, 비닐 등을 덮어 주고 여름 비료 주기는 6월중에 마치어 시비 효과를 높이도록 한다.
7. 축 산
가. 가축 사양 관리
○ 고온으로 소의 식욕이 떨어지므로 가능한 양질의 조사료를 짧게 잘라 급여횟수를 늘리도록 하고 농후사료는 아침저녁으로 선선할 때 급여 비율을 높여 주도록 한다.
○ 우유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젖소의 몸을 잘 관리하고 깨끗한 목장을 만들어야 하는데, 젖소의 아랫배 부분이나 유방 주위의 긴 털은 수시로 제거하고 오물을 깨끗하게 씻어 주도록 한다.
○ 번식용 수퇘지는 고온에 의한 피해가 크므로 기온이 높은 한낮에 어미돼지 우리에 안개 분무기, 팬 등을 작동시켜 주도록 하고 교배는 아침 일찍 이나 저녁 늦게 실시하도록 한다.
○ 온도가 많이 올라가는 낮 시간에는 가능한 사료 급여를 피하도록 하고 서늘해지는 저녁이나 새벽에 사료를 충분히 급여하도록 한다.
나. 초지 사료작물 관리
○ 방목 초지는 남은 목초를 베어 주고 완숙된 우분을 주위에 고루 뿌려 주어 목초가 균일하게 자라도록 하며, 낮은 지대의 초지는 장마에 대비하여 배수구를 정비하도록 한다.
○ 잎이 9~10개 정도 나온 옥수수는 2차 웃거름을 주도록 하되, 비료를 줄 때는 이슬이나 물기가 없을 때 옥수수 포기에서 10㎝ 정도 떨어진 곳에 주도록 한다.
○ 초지나 옥수수 밭에 멸강나방이 발생하면 사료 작물에 큰 피해를 주게 되므로 수시로 관찰을 하도록 하고, 애벌레가 발견되면 서둘러 적용약제를 뿌려 방제하도록 한다.
다. 가축 위생관리
○ 낮 기온이 점차 올라감에 따라 고온스트레스로 인한 열사병 발생 등을 미리 막아주기 위해서는 축사 벽․지붕에 단열재를 점검하여 보수하고 축사 주위와 운동장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환풍기 등을 이용하여 시원한 바람을 불어줄 수 있도록 미리미리 준비하도록 한다.
○ 여름철에 축사를 소독할 때는 소독약의 효력 작용시간(10~30분)과 희석 가능 여부 등을 고려하여 비가 오기 전에 소독을 완료하되, 비가 올 때에는 축사 내부를 중점적으로 소독하고 비가 그친 후에는 축사 안팎과 분뇨처리장 주변 소독을 실시하도록 한다.
○ 돈열 발생방지를 위하여 축사 안팎을 철저히 소독하고 평상시에 외부인이 축사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통로를 차단하고 매일 가축을 관찰하여 질병이 발견되었을 경우에는 즉시 신고해야 한다.
○ 소 브루셀라병과 결핵병 및 광견병 예방을 위하여 쥐나 새 등 야생동물이 축사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아주고, 정기적으로 페놀, 가성소다 등 소독제로 축사 주위를 자주 소독하고 혈청검사를 받아 감염된 소가 발견될 경우에는 즉시 신고하고 살처분하도록 해야 한다.
○ 닭 뉴캣슬병과 가금티푸스 등 예방을 위하여 양계장 출입자와 차량 및 야생조수에 대해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예방프로그램에 따라 접종기구를 구비하여 정확한 방법으로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