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벼 농 사
가. 후기 논 관리
○ 논물을 너무 일찍 떼면 벼 알이 잘 여물지 않아 수량이 떨어지고 미질이 나빠지므로 이삭 팬 후 30~35일까지는 물을 대주도록 한다.
※ 벼를 적기에 수확해야 완전미율이 높아진다.
- 극조생종 : 이삭 팬 후 40일
- 조 생 종 : 이삭 팬 후 50일
<수확시기에 따라 완전미율 감소>
․너무 일찍 수확할 때 : 청미, 미숙립, 동할미 증가
․너무 늦게 수확할 때 : 기형립, 피해립 증가
․콤바인 늦게 수확할 때 : 금간쌀 발생 증가
○ 특히 수로나 논두렁이 무너져 물을 대지 못하는 논은 수로를 정비하거나 갈개를 만들어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한다.
○ 논물은 완전히 잦아진 다음 다시 물을 대어 주는 방법으로 물 걸러대기를 실시하여 뿌리의 활력을 높여 주도록 한다.
○ 내년도 사용할 볍씨를 생산하려는 포장에서는 피, 잡초, 잡수 등을 철저히 제거하여 순도 높은 벼 종자를 생산토록 한다.
나. 병해충 방제
○ 중만생종 벼 가운데 늦게 이삭이 팬 논이나 이삭도열병 발생이 우려되는 포장은 보완방제를 하도록 한다.
○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벼멸구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적용농약을 선택하여 방제토록 한다.
○ 잎집무늬마름병은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에는 벼이삭이 팬 후에 위쪽 잎집이 말라죽어 벼가 잘 여물지 않게 되고, 볏대가 약해져 쉽게 쓰러지게 되므로 방제를 하지 못한 논은 적용약제로 방제하되, 벼이삭이 나온 후이므로 농약안전사용기준을 반드시 지키도록 한다.
다. 극조생종 벼 수확
○ 수확기에 달한 극 조생종 벼는 적기에 수확하여 미질을 높이도록 한다.
○ 콤바인으로 벼를 수확할 경우는 벼 알이 90% 이상 익었을 때 작업을 하여 손실을 최대한 줄이도록 하는데 이슬이 마른 후에 수확하도록 한다.
2. 밭 농 사
가. 밭작물 후기 관리
○ 콩, 땅콩 등 밭작물은 알곡의 자람에 중요한 시기이므로 병해충이나 기상재해를 받지 않도록 관리한다.
○ 참깨는 수확 시기를 놓치지 말고 수확하고 말리는 동안 비를 맞지 않도록 하여 품질이 좋은 참깨를 생산하도록 한다.
○ 가을에 보리를 심을 농가에서는 지역에 알맞은 품종을 선택하여 미리 확보토록 하고, 파종 기계, 배토기 등을 미리 손질해 두도록 한다.
○ 밭작물 종자는 수확 전에 시범포 등에서 생산되는 순도 높은 우량종자를 확보하여 내년 농사에 사용하도록 한다.
3. 채 소
가. 고 추
○ 연작지나 통풍이 잘되지 않은 포장에서 역병, 탄저병 등 병해가 확산되고 담배나방(무름병)이 많이 발생되는 시기이므로 병해충별 적용약제를 알맞게 뿌려 방제토록 한다.
○ 고추의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 0.2%액 또는 제4종 복합비료를 뿌려 주는 등 포장 관리를 잘하여 후기 수량을 높이도록 한다.
○ 붉은 고추는 가능한 빨리 수확하여 병해충 피해를 방지하고 다음 고추가 잘 자라도록 하며, 수확한 고추는 적온 건조로 품질을 높이도록 한다.
○ 붉은 고추를 말리기 전에 고추세척기를 사용하여 농약 등 불순물을 씻어내어 청결고추를 생산한다.
나. 가을 무․배추
○ 무는 솎음작업을 해주되 재배면적이 많거나 노동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본 잎이 4~5매일 때 1포기를 남기고 솎아준다.
○ 배추는 본 잎이 3~4개정도 자랐을 때 본 밭에 옮겨 심는데 심는 간격은 여건에 따라 알맞게 조절하여 깊게 심기지 않도록 하고, 생육 초기에 예찰을 강화하여 해충 방제를 적기에 하도록 한다.
※ 심는 간격은 땅의 비옥도, 재배기간, 지역에 따라 알맞게 조절한다.
○ 태풍, 국지성 강우 등으로 피해를 받을 우려가 있는 포장은 배수구를 깊게 설치하고, 토양이 과습할 경우에는 예방위주로 병해충을 방제토록 한다.
다. 시설 채소
○ 억제 재배용 오이, 토마토의 육묘 시기에는 기온이 높기 때문에 환기를 잘해주어 고온장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 비료와 물을 알맞게 주고, 작물에 따라 육묘장 온․습도 관리를 철저히 하여 튼튼한 모를 생산하도록 한다.
○ 온도가 높으면 다양한 해충이 많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성페로몬, 끈끈이 트랩, 유아등, 포집망, 천적 등을 이용하여 초기 병해충 발생을 예방하고 해충밀도를 낮추어 합성농약 방제횟수를 줄인다.
▷ 씨마늘 저장방법
○ 씨마늘은 직사일광을 피할 수 있고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재래식 방법으로는 응달의 처마 밑에 50~100주씩 묶어 매달아 두면 무난하지만 종구소요량이 많을 경우에는 별도의 종구저장시설이 필요하다. 창고, 비가림 하우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특히 하우스 건조시에는 마늘에 열상을 받기 쉽기 때문에 온도와 습도를 가능한 낮추고 반드시 통풍이 잘 되는 하우스 안에서 건조해야 한다.
○ 그리고 씨마늘을 5℃ 내외로 장기간 저온에 노출시키면 저온기간 동안 휴면이 타파되어 정식 후에 벌마늘이 심하게 발생되므로 저온저장고에 입고되었던 마늘은 종구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 저장중의 마늘은 생리적으로 일정 기간의 휴면을 거치게 되고 이듬해에 발생시킬 잎이나 뿌리의 원기를 계속해서 분화시키고 있으므로 생체와 다름없는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