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일에 실천 할 농작업
1. 벼 농 사
○ 벼가 여물 때 수분이 부족하면 잘 여물지 않으며 금간 쌀, 푸른 쌀 등이 많아져 수량이 떨어지고 품질이 낮아지게 되므로 논의 여건에 따라 벼 베기에 지장이 없을 때 완전히 물을 떼도록 한다.
○ 보통 논에서는 이삭이 팬 후 35~40일경까지 물을 대주어 벼가 잘 여물도록 하는데 물 빠짐이 나쁜 논은 배수로를 미리 만들어 서서히 논을 말려 콤바인 작업이 용이하도록 한다.
○ 채종포나 시범포 등 내년에 사용할 종자를 받을 논은 다른 품종의 벼이삭, 피 등을 완전히 뽑아 순도가 높은 볍씨를 생산하도록 한다.
○ 수확기가 된 벼는 적기에 수확하도록 하고 수확시 콤바인 조작이 수확량과 품질을 좌우하므로 표준속도를 지키도록 한다.
○ 수확한 벼는 높은 온도에서 말리면 품질이 나빠지므로 일반용은 45~50℃에서 종자용은 40℃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말리도록 한다.
▷ 최고식미를 위한 벼의 적정 출수기(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
○ 자포니카 벼의 등숙 적정온도는 21~23℃로 알려져 있다. 이를 근거로 하여 전국 31개 지역, 330개 시험지에서 2년간 지역별 추천품종을 재배하여, 식미를 기준으로 벼 품종들의 등숙 적정온도를 조사하고 지역 및 지대별 출수기를 산출하였다.
○ 출수기~출수 후 30일의 평균기온에 따른 식미치는 2차 곡선 형태를 나타내어 최고식미를 위한 등숙 적정온도는 22.7℃로 나타났다.
○ 남부평야지에서 최고식미를 위한 적정 출수기는 8월 20일 이후이고, 특히 나주, 해남, 밀양, 진주, 고성 지역에서는 8월 25일 이후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출수 후 30일간의 적정온도에서 벼의 등숙을 진행시키기 위해서는 출수기를 늦추어야 하며, 이는 만생품종의 육성이나 이앙시기의 조정 등의 방법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2. 밭 농 사
가. 밭작물 수확
○ 수확기에 있는 밭작물은 적기에 수확을 하여 뒷그루 작물의 파종이 늦어지지 않도록 한다.
○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감자는 적기에 수확을 한 후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려 씨감자로 사용하도록 한다.
○ 참깨는 말릴 때 비를 맞게 되면 품질이 떨어지게 되므로 말리는 동안 비를 맞지 않도록 관리한다.
나. 보리 파종 준비
○ 지역 특성에 알맞고 병에 걸리지 않은 우량종자를 선택하여 재배방법에 따라 알맞은 양을 준비하도록 하며 소독약제, 전용복합비료 등 농자재를 미리 준비토록 한다.
○ 보리파종 전에 반드시 종자소독을 실시하여 깜부기병, 줄무늬병 등 종자로 전염되는 병해를 예방토록 하고, 파종 기계도 미리 정비ㆍ점검을 하여 적기에 파종이 되도록 한다.
3. 채 소
가. 고 추
○ 고추의 생육이 양호한 포장은 비배 관리와 역병․탄저병․무름병 등 병해충 방제를 잘하여 후기 수확량을 높이도록 한다.
○ 붉은 고추는 가능한 빨리 수확하여 다음 고추가 잘 자라도록 한다.
○ 병든 식물체, 부러진 가지 및 낙엽 등은 조기에 제거하여 병원균 밀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한다.
○ 수확 후 2~3일 정도 후숙하여 완전히 착색시킨 다음 건조를 하여 희나리 발생을 줄이도록 한다.
○ 화력건조 시 저온(50~55℃)에서 건조를 하여 고추의 품질을 좋게 하여 부가가치를 높이도록 한다.
나. 무․배추
○ 웃거름은 무 파종 또는 배추 정식 후 15일 간격으로 3회 정도 나누어 알맞은 양을 주도록 하고 벼룩잎벌레, 무름병 등 병해충을 적기에 방제토록 한다.
○ 지역별로 강우가 적어 건조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아침이나 저녁에 스프링클러 이용 물을 주어 고품질 생육을 도모하도록 한다.
다. 시설채소
○ 억제재배용 열매채소를 육묘 할 때는 한낮의 높은 온도로 모가 웃자라지 않도록 환기를 잘 해준다.
○ 시설하우스의 보온자재, 온풍난방기, 지중 가온시설 등 기 설치된 시설은 미리 정비하여 개선하고, 보완하여 겨울철 난방비를 줄일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한다.
○ 작물을 다시 심을 때는 사전에 시설재배지의 흙을 떠서 시ㆍ군 농업기술센터에 검정 의뢰하여 토양의 양분함량을 분석한 후 연작에 의한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작물에 따라 적정한 비료주기가 될 수 있도록 한다.
라. 마늘․양파
○ 난지형 마늘은 9월 하순~10월 상순경이 파종 적기이므로 제때 파종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 씨마늘은 뿌리응애와 흑색썩음균핵병 등의 예방을 위해 껍질을 벗긴 다음 반드시 적용약제로 소독을 한 후에 심도록 한다.
○ 마늘 주아재배를 하면 우량 씨마늘에 소요되는 경비를 덜 들이고 생산할 수 있으므로 적기에 파종하고 관리를 잘하여 마늘 농사에 소요되는 생산비를 줄이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