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연속사업으로 진행한 ‘핵없는 한반도를 염원하는 기도’가 2016년 12월 16일 회향을 했습니다. 현대사회에서 가장 위험한 두 가지를 꼽으라면 기후변화와 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둘의 위험은 상호 연관되어 있어 무엇이 먼저라고 할 수는 없지만 위험을 예측할 수 없고, 사용 이후 처리도 불안정한 핵은 바로 우리 눈앞에 닥친 구체적 위험입니다.
핵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고 전환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핵 없는 한반도를 염원하는 천일기도’는 회향했지만 대중적으로 확산되지는 못했습니다. 올해부터 서원문중 다섯가지 서약을 일상에서 실천하고 우리가 모았던 마음들이 봄날의 민들레 홀씨처럼 널리널리 퍼져갈 수 있도록 함께 해주세요.
☘ 일년에 한번 세월호 순례길을 걷고, ‘천개의 마을을 잇자’ 사업에 함께 하겠습니다.
☘ TV 시청은 최소화하고 쓰지 않는 가전제품의 플러그는 빼놓겠습니다.
☘ 스마트폰 사용을 최소화 하겠습니다.
☘ 핵 위험에 대해 공부하고, 알리고 함께 대안을 만들겠습니다.
☘ 한달에 한번은 촛불을 켜고 모여서 대화를 하겠습니다.
다섯가지 실천 서약을 일상에서 해보고 그 결과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소식지나 SNS 등을 통해 소통해 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