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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법스님 강좌 생명평화와 화쟁 2강 "화쟁으로 본 간디, 체게바…
  글쓴이 : 인드라망     날짜 : 14-09-01 18:06     조회 : 5369    

 

 

 

생명평화와 화쟁 2강 "화쟁으로 본 간디, 체게바라"


화쟁이라는 주제를 놓고 간디, 체게바라의 두 인물을 두고 도법스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간디 - 비폭력불복종, 체게바라-게릴라전, 무장투쟁, 이렇게 강자로부터의 저항 방법부터 다른 두 인물을 화쟁에서는 어떻게 바라볼까요? 도법스님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다보니 2시간이 훌쩍 지내갔습니다.


강의 하신 내용 중 명 부분을 발췌해봤습니다.


"간디는 과정자체가 평화에요. 달리 표현하지만 평화의 방식, 평화의 과정을 통해서만 평화에 도달할 수 있다고 봅니다. 평화에 도달하는 길은 평화의 길이뿐이에요. 과정과 목적지가 같은 거예요. 체게바라는 과정과 목적이 달라요. 이것을 불교에서는 인과의 법칙, 인연과의 법칙인데 이 관점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분노의 씨앗을 심으면, 분노의 싹이 자라 분노의 열매를 맺고, 평화의 씨앗을 심으면 평화의 싹이 트고 평화의 열매가 열려요. 우리 옛말에도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뿌린 데로 거둔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인과법칙을 이야기하는 거죠? 다 경험적 진리이죠. 해보니까 그렇다는 거죠. 그러나 우리가 길들여지기는 나쁜 놈을 없애고 가야 된다는 게 진리로 알고 있죠. 문제가 생기면 딱 편이 갈리고, 편이 갈리면 나는 옳고 너는 그르다하고 싸우죠. 싸움의 목적은 이기는 거고 이겨야 이익이 되고, 이겨야 문제가 해결되고 희망이 생긴다고 보는데 우리의 사고가 여기 머물러 있습니다. 참으로 유아기적 사고입니다.

그것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죠? 평화에 이르는 길은 한 길 밖에 없어요. 평화에요. 평화를 통해서만 평화에 도달할 수 있어요. 우리는 비폭력하면 어려운지 알지만 우리는 언제가 비폭력적으로 살고 있어요. 매순간 싸우고 있다고 생각하면 우리는 지금 이러고 있지 않아요. 대부분 평화적으로 살아요. 폭력이 관념적으로 자극적이고 그러니까 항상 폭력 속에 있다고 생각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아요. 기본적으로 훨씬 평화적으로 살고 있어요. 폭력적인 것이 자극적인 것으로 남기 때문에 그래요. 좋은 건 금방 잊어도 안 좋은 건 오래 남아요. 이런 거예요. 그래서 수행의 상태를 비유할 때 제일 강렬한 것이 진흙 밭에 도장을 찍는 것, 두 번째는 물위에 도장을 찍는 것, 세 번째는 허공에 도장을 찍는 것, 마치 거울에 나타난 영상처럼 나타나지만 바로 사라지고 흔적도 안남지요. 깨어있는 힘과 집중하는 힘을 잘 길러야 해요. 진리는 결국 분노는 분노를 낳고 폭력은 폭력을 낳아요. 법구경에서 “원한을 원한으로 갚으려 하면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원한을 놓아버려야만 자유로워지니 이것은 변치 않는 영원한 진리이다.” 라는 구절처럼 간디는 살았어요 이것이 화쟁이에요."


두번의 강의로 도법스님의 심심학교의 세번째 강좌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좋은 말씀 나눠주신 스승님과의 기념사진을 빼놓을수가 없죠? 오늘은 특별하게 화쟁코리아100일순례에서 했던 "화쟁! 피어라!" 하는 구호로 강좌를 마무리 했습니다.


다음은 함께 공부하는 도반님들과 공동체 안에서 포살계본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서원을 세우는 포살 시간입니다. 

공동체 안에서 나 스스로를 점검하는 시간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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