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살래장 저녁풍경 사진으로 구경하세요^,^

비 소식이 있어 걱정했던 마음 쏙 들어가게 날이 참 좋았어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머물고, 이야기하고 맛나게 먹었던 시간.
저녁무렵의 소란스러운 분위기도 나름 즐거웠어요^^

라오스 친구들의 공연과
오랜만에 만나 반가운 셀러
처음 만나 두근거렸던 셀러.. 다들 정다운 시간 보내셨길!


어두워질 무렵엔
느티나무매장 앞에서 비니루없는점빵이 상영하는 플라스틱을 먹고 죽은 새의 이야기, 알바트로스를 봤어요. 알을 깨고 이틀간 알에서 나오기 위해 힘쓰는 아기새를 위해 부모새는 알을 깨트려주기보다는 옆에서 노래를 불러준다고 해요.
한참 자랄 아기새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 태평양을 오가는 부모새. 부모의 마음엔 바다가 주는 풍요로움만 있을 텐데, 안타깝께도 알바트로스의 배에는 우리가 무심결에 버린 플라스틱, 날카로운 철과 약물 등이 들어있죠.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살래장과 느티나무매장에서 알바트로스의 이야기를 상기하는건 많은 의미가 담겨 있어요. 앞으로도 느티나무매장과 비니루없는점빵이 쓰레기를 줄이자고 제안하는 마음에 함께 실천해주시길 부탁해요^^


저녁시간의 살래 참 매력적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