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지&농사일기 / 2018. 3. 21. 수. 종일 눈 많이 / 춘분

▸ 고추모종 돌보기

▸ 생태뒷간 마무리(커튼 달기 등)

▸ 처마 만들기 구상

- 폴샘과 혼샘 오셔서 의제샘, 태준샘과 처마 제작 구상.

(폴샘이 점심식사 사주심/냇가식당.쭈꾸미삼겹살. 폴샘의 고추모종도 함께 돌보고 있는데 고맙다고 사주심.)

▸ 고춧대 태우기

(파쇄해서 거름으로 쓸 것도 생각해보았으나 병 걸린 거라 태우는 것이 좋다는 마을농부님의 조언에 따라 태움.)

▸ 헹정‧회계

- 영수증 정리

- 4월 예산(안) 만들기

- 4차 농장운영위원회의 자료 만들기

※ 봄눈이 펑펑 왔다. 그래도 오전엔 다함께 생태뒷간 마무리했다.

오후엔 태준샘은 고춧대를 태우고 난 사무업무를, 의제샘은 남원에 볼 일 있어 다녀오셨다.

----------------------------------

일 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하지를 기점으로 낮이 조금씩 길어져 왔다. 이제는 여섯시 반이면 밖에 나가 일 할 수 있을 정도로 밝다. 그렇게 낮이 길어지다가 낮과 밤의 길이 같아졌다. 춘분인 것이다. 이 날을 기점으로 이제는 낮의 길이가 밤 보다 더 길어지기 시작한다. 음기보다 양기가 많아지고 생명들은 더욱 활발발해지는 시기가 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