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9일 나화수(나눔화합수행)행사로 모내기를 하였습니다.
인드라망공동체의 모든 활동가와 작은학교, 언니네작은학교가 총동원(?!)되었습니다.
고대농법이 되어버린 손모내기를 70여명이 한꺼번에 논에 발을 담그고 심는 희귀한 풍경이 연출되었죠~^^
뙤약볕 초여름날씨에 모두 힘들었으나 하늘과 땅이 주신 선물을 기꺼이 몸으로 받아들여 하루만에 3천여평 되는 논에 모를 남김없이 심었습니다.
특히, 언니네와 작은학교 학생들의 생기발랄한 열정이 없었다면 하루만에 심는건 어려웠었을 것입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아침7시 나화수 모내기 울력을 시작하는 인사를 서로 합니다.
농장에서 논마다 모를 배치해 뒀습니다.
논물은 밥을 담아야 하고 산그림자 가득 담아야 하고 생명을 담아야 벼가 잘 자란다는 누군가의 이야기가 문득 생각나네요.
모둠을 나누어 각자 논으로 들어갈 준비를 합니다.
줄잡을 사람과 모심을 사람을 나누고 모를 심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자~ 이제 시작해 볼까요?
맨발로 땅을 마주하는 것이 얼마만인가요...
모를 심기 쉽게 뒤에서는 써래질을 해줍니다.
역할분담이 자~알 되었네요.
줄잡이의 역할이 참 중요합니다.
모심기의 총감독이죠.
주~울! 하고 외치며 못줄을 옮깁니다.
모심기의 두 주역~! 농장 반장님과 나화수 리더이십니다.
작은학교 학생들은 온몸으로 모를 심었군요.
장난기 가득한 천진난만한 모습이지만 모심기의 또다른 주역들입니다.
쉼없이 타이트하게 모심기를 끝내고 모두 지쳤지만 모판을 깨끗히 씻는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끝냅니다.
올 한해 벼농사의 절반은 끝냈군요. 모두 훌륭합니다. 고맙습니다~!
울력끝에 나온 수박 간식은 완전히 꿀맛입니다.
작은학교 학생들이 폭풍흡입을 하는떡볶이
이 간식은 모두 생명평화결사의 변영희선생님과 농장의 우혜숙선생님이 준비해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