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동 학천마을 조사를 위해 국립공원에 모였다가 덕동마을 회관으로 출발했어요.
마침 마을 울력이 있는 날이라서 마을회관에서 마을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전체 조사 계획을 짜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어르신들이 회관으로 모이시기 전에 정자 마루를 반질~반질~ 열심히 닦고 준비를 하는 우리 회원들 귀엽죠?
저는 사진 찍는다고 꾀만 피우고...
이장님께 마을 조사에 대한 설명을 드리고 협조를 부탁드렸어요. 언제든지 환영한다며 흔쾌히 맞아주셔서 고마웠어요. 다른 분들도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정리가 안 될 정도였어요. 할머니, 아주머니 분들은 집에 찾아온다는 것이 부담스러운 눈치셨어요. 집 청소도 해야 할 것 같고, 바쁘기도 하시고, 뭘 대접해야 할 것 같아서....
학부모님도 몇 분 살고 계셔서 아주 낯설지만은 않았어요. 이렇게 깊은 곳에 아는 분이 살고 있어서 반갑더라구요.
지나치기만 했지 덕동에 들어와 본 적은 없었는데 가파르기는 해도 생각보다 농지도 많고, 물도 맑고 살기가 좋아보였어요.
다들 조사 잘 하시고 비도 오고 날도 더운데 수고하세요.
다음 모임은 7월 24일에 한생명에서 만나
그 동안에 진행된 마을조사 내용을 나누기로 했어요.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