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석마을은 신흥마을 20가구, 입석마을 16가구 총 70여분이 살고 계시다고 합니다.
마을 동쪽에 거대한 자연석이 우뚝 솟아 있어서 선독골, 선돌골 등으로 부르다 설 입자 돌 석자를 써서 입석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누에를 많이 키우고, 토천궁을 재배하기도 했답니다.
요 근래는 벼와 고사리 농사를 주로 짓고 있습니다.
또 향토산업마을로 지정이 되어 약선 고추장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계십니다.
이 날도 고추장 사업장 부지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지리산 자락은 삼정산에서 내려와서 입석리에서 끝난나고 합니다.
강 건너편은 덕유산 자락이라고 하네요.
이장님 어릴 때는 다리가 없어서 징검다리나 섶다리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유성식당 앞, 원천리 앞에 징검다리가 있고,
현재 털보가든 앞에는 능청다리가 있었다고 합니다.
비가 많이 와서 다 물에 잠기면 마천까지 산길을 걸어가서 돌아서 오기도 했다고 합니다.
삼거리 앞에는 나룻배가 뜨기도 했다네요.
얼마나 다리가 생기길 소망했을지 짐작이 됩니다.
다음달에는 백일마을을 찾아갑니다.
기대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