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본원경'읽고있는 짝꿍입니다.
봉축행사날에 삼배한 후 처음으로 정진단을 향하면서
조금 긴장한 상태였는데, 흔쾌히 함께해준 남편 덕분에
발걸음은 상쾌했고 마침 날씨도 쾌청했답니다.
정말 한 시간은 짧더군요.. 두 시간이면 조금 더 평안한
마음으로 찬찬한 시간이 될 것 같아 다음엔 미리미리 날을
잡아야겠다 생각했답니다.
저는 첫 시간이니만큼 욕심날까 조심하며 쉬엄쉬엄 절하고
발원문을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이 예약돼있는 상태라
2분전, 삼배 올리고 나오니 다음분이 살며시 웃음지으며
기다리고계시네요, 서로 인사나누고 산뜻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맛보는 평화였습니다, 저희 둘 다요~
이 세상, 뭇 생명이 평화롭길... 오늘의 우리처럼요..^^
추신 : 방명록에 5월 31일을 6월 1일로 잘못썼네요,
다음분 헷갈리시겠네요.. 혼자 앞서 갑니다 ㅎㅎ
김정훈/장선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