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 중심의 불교귀농학교는 1998년 2월 시작하였습니다. 일년에 두 번, 봄과 가을에 인드라망교육센터(서울 신정동)에서 열립니다. 왜 귀농을 꿈꾸는가?, 생태공동체적 귀농, 친환경농업등의 내용으로 채워진 15개의 이론강좌와 더불어 의왕시 고천에 있는 주말농장 텃밭실습, 실상사 주변의 지역공동체 탐방을 겸한 현장학습을 진행합니다. 생명살림세상과 조화로운 삶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삶의 새로운 길을 보여주는 꼭 필요한 강좌입니다.

실습중심의 실상사귀농학교는 1998년 8월 지리산 실상사 자락에 문을 열었습니다. 생태적 삶, 자립적 삶, 공동체적 삶이라는 교육 목표하에 2개월 동안 같이 생활하며 실상사농장과 근처의 유기농장에서 현장실습을 하고 이론교육을 병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실상사귀농학교를 거쳐간 생명지킴이는 400여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들은 현재 전국 각지에 땅을 살리고, 농촌을 살리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살상사 귀농학교는 더불어 사는 사회를 꿈꾸는 이들에게 열려있습니다.

1년 과정의 도제식(1:1 맞춤식)강의 입니다. 거창, 하동, 남원, 봉화, 횡성, 진안 등 농촌현장에서 유기농사에 필요한 기술을 직접 배우고, 지역 농민들과 어울리며 마을정착을 목표로 합니다. 두달에 한번 워크샵을 통해 전체 학생이 모여 각자가 배운 농사기술, 농촌현실, 지역공동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일년에 1회 마을학교를 통해 선지식들의 경험을 배우는 자리도 마련합니다. 농촌마을에서의 삶과 농업에 힘쓰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학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