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아침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생명과 협동, 무위당 장일순의 삶과 수묵전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녹색평론의 김종철 선생님 강연을 듣고 정진단으로 향했습니다.
정진단 가기 전 생명 협동 대화마당에도 참석하고...
그렇게 움직이며 정진단에 들어서니 고요함이 전해져 옵니다.
정진 순서에 맞추어 정진을 합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 절을 합니다.
처음 시작은 100대 서원을 새겨 들으며 절을 하려고 합니다.
그러면서...한 순간 놓치고 또 한 순간 놓치고 한참을 멀리 갔다가 옵니다.
다시 알아차리지만 또 그렇게 한참을 멀리 갔다가 옵니다.ㅜ.ㅜ
100대 서원 절 명상중 얼마나 알아차림을 하면서 있었을까???
그래도 다시 생명평화 발원 정진문을 큰 소리로 읽습니다.내게 들리도록..
"공손히 당신 앞에 무릎을 꿇고 ...하는 순간 수도 없이 가슴이 뭉클합니다.
"자기를 낮추고 상대를 존중한다는 것 ....
제게는 머리에서 가슴까지 긴 여행입니다.
하고 또 하고 또 하고 절로 절로 될때까지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손 모음 _()_
사족: 몇 번 다녀오면서 후기를 올리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시기를 놓치고
두번째는 아픈 허리 핑계를 대고 세번째는 영희샘이 올려주시고 ㅎㅎ
누군가 시켜서 하는 일도 아닌데 또 누군가 시켜서 한들~~!!!
혼자 핑계대고 있더군요. 왠지 부담감도 있고 ^^;;미안합니다.
스스로 잘 살피겠습니당당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