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시작된다고 하고 주룩주룩 창문으로 흐르는 빗물을 보며, 현장귀농학교 가셔서 첫해 농사 짓고 계신 분들이 생각납니다.
바쁜 봄과 초여름을 분주히 부지런히, 에너지를 활활 태우고 계시는 님들..^^
비가 오니 잠시 분주함을 멈추고 차 한잔 하면서 빗물을 바라보실른가 하는 상상과 함께 김희태 님과 통화를 하는데, 저의 상상은 빗나가고, 오전내 사과에 봉지를 씌우시다가, 논에 나가셔야 한답니다. 강성길 님과 함께 장창호 선생님 논을 물려받아 짓고 계신데. 800평이랍니다. 아~~ 이앙기로 심으셨어요? 하고 물으니.. 손모내기 하셨답니다... 허거걱...
내 어찌 일전에 장창호 선생님의 쓰신 글에서
장창호 07-06-05 08:16
우리 봉화도 손모내기 했어요. 800평.
5가족 아이들까지 모여서 헀는데 꼬박 이틀이 걸렸어요. 허리도 아프고 몸살난 아이도 있었답니다.
손모내기 참 재미있고 축제같은데 양이 많으면 힘들어요.
준비하신 윤종상님 고생했구요 가신분들 좋은 체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농촌의 실정을 알 수 있는 교류를 주선한 인드라망 식구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부분을 휙 하고 봤던가..
농사짓는 분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무식이 많이 탄로납니다... ㅋㅋ;;
2기 현장귀농학교 시작한지 5개월이 지나갑니다. 현장귀농학교 선생님, 학생들 모두 화이링~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