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9/3일날 텃밭 실습을 하였습니다. 무성했던 밭을 정리하고, 배추모종 100포기를 심었고, 김장무와 갓, 쌈채소 약간을 심었습니다.
아침나절 흠뻑 젖도록 이랑과 고랑을 정리하고, 배추를 심고, 시원한 막걸리 한잔! 어떠셨어요. 삽겹살 구워, 점심 맛나게 먹으면서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채식하시는 분들은 맛난 도시락을 준비해 오셨지용)
이병성 선생님과 정세홍 선생님
산으로 가 매끄리하고 은은한 빛깔의 나무젓가락을 만들어 온 김덕윤 선생님과(오른쪽 하늘색 옷)과 유쾌한 웃음의 김정태 선생님
뉘집 아기일까요? 민태문, 송지연 부부의 10개월된 이쁜 아가입니다. 아 이름이 가물가물.. 아빠 일하는 동안 한번도 안 울고 잘 놀았지요.
하하, 땀흘리며 일하는 사진은 못 담고, 아차 하니, 밥먹는 때였습니다. 잘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실습 어떠셨어요. 밭이 산으로 갈 뻔했다구요^^; 두둑의 넓이, 고랑을 어디로 낼지, 모종을 몇개 단위로 심어얄지, 잘 상의하면서 친분을 다졌습니다.
김장하는 날까지, 꾸준하게 돌봐주어야 해요. 허용석 님이 집이 가까우셔서, 자주 자주 와서 돌보시기로 했습니다.
뜨거운 일요일이었는데, 멀리까지 오신 귀농학교 학생들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