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텃밭에 모종을 심었습니다. 1모둠은 봉화가시느라 못 오셨구요.
2모둠에 조선원 님, 3모둠에 박자양 님, 4모둠엔 무려 두명^^! 엄영주 님, 홍태경 님이 오셨지요. 조선원 님, 엄영주 님, 홍태경 님 그리고 저는 전날 탁발순례에 이어 연달아 만나 화기애애했습니다.
고추모종, 오이, 토마토를 심었어요. 그리고 많이 자란 시금치와 아욱을 수확했습니다.
날이 많이 더워졌고, 비가 온지라, 작물들이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고 있습니다. 누군가 한 여름엔 이렇게 가만히 않아서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으면 자라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했던거 같은데, 과장만은 아닐꺼 같아요.
맛난 도시락 나눠 먹고, 넘넘 좋은 하늘과 들을 느끼고, 막걸리 한잔씩 돌리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졸업도 얼마 안 남았구요. 넘 넘 아쉽습니다.
텃밭에서 꾸준히 농심을 잃지 않기 키워가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