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기 불교귀농학교 현장실습
4월 15일(금)부터 17일(일)까지 2박 3일 간
꽃들이 만개한 실상사에서 28기 불교귀농학교 현장실습이 진행되었습니다.
실상사에 도착하자마자 점심공양을 마치고 이어진 입재식에서는
현장실습 생활 안내, 그리고 대표스님과 함께 하는 즉문즉설이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참가자 분들은
생명평화와 귀농에 대해 평소 궁금하던 것에 대한 명쾌한 답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이어진 실상사탐방은 응묵스님께서 진행 해 주셨습니다.
스님은 불교의 세계관과 실상사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해주셨습니다.
한생명 - 영농조합으로 이어진 지역탐방은 한생명의 이귀섭 사무국장님께서 함께 해 주셨습니다.
한생명에서는 귀농자들의 교육에 대한 열띈 이야기들이 오갔고,
영농조합에서는 유정란 계사를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가는 중에는 산내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녁 공양 후에는
그림으로 나를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시간을 통해 서로가 서로를 더 잘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새벽예불로 시작된 둘째날에는
오전에 실상사 농장에서 농사체험을 진행하였습니다.
김병찬팀장님의 간략한 농장소개가 있었고,
이어서 정충식 선생님의 진행으로 농장을 둘러보고,
감자밭과 양파밭에서 일을 했습니다.
점심공양 후에는
이주승 선생님을 모시고 집이야기를 들었습니다.
1시간 반 정도 강의를 듣고,
마을에 있는 선생님께서 직접 작업하신 집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가는 동안 집에 대한 이야기,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풍부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녁 시간에는
한생명 1층 회원방에서 귀농선배님들과 막걸리 잔을 기울이며
귀농을 주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셋째날 오전에는
김병찬 팀장님께서 봄나물 약초 산행을 진행 해 주셨습니다.
봄나물과 꽃들이 가득한 산 속에서 따스한 봄의 기운을 한껏 느낄 수 있었고,
나물과 약초에 대한 설명들은 나물을 한가득 담은 주머니처럼 다양하고 재미 있었습니다.
점심 공양 후,
봄기운 가득한 실상사에서 보낸 2박 3일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현장실습은 정말 봄의 절정을 느낄 수 있었고,
귀농, 마을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체험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실습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고마움의 마음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