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겹고 즐거운 집들이날, 바느질 모임 식구들 모두 애쓰셨어요.
전시준비, 손님맞이 바느질 준비,
작정없이 시작했는데도, 손발이 척척 맞는걸 보고 신기하고 고마왔어요.
어머니 편찮으신데도, 멀리서 들러주신 은주님은,
괜찮으신지요?
정말 한보따리 지고 나타난 지민씨. 아기자기하고 아이디어 만발한 작품들,
머리속에서 자꾸 떠올라요.
태수님의 알록달록 풍성한 작품도, 전시를 화려하게 해주셨고요,
키가 큰~ 아저씨가 딸찾으러 다니던 모습도 남아있습니다^^;
어른들이 괜히 걱정하는 사이에 아이들은 천진난만하게 놀고 있었는데요.
청담보살보다 더 이쁜 화인씨도 밤차 타고 다시 내려가셨는데, 잘 도착하셨는지요?
아뿔싸 뒤집고 보니 카드가 안들어가서, 모두들 안타까와 했던, 진숙님도,
집에가서 다시 만드셨는지요? ^^
보라색 빅백을 들고 나타난 우리의 진정수도. 머릿돌 제막식때,
흰천 끄트머리를 붙잡고 있던데, ^^
도현이 어머니 진현님,처음오셔서, 재단부터 맹활약하셨고,
남양주에서 오신 님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손님들 맞이하며,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길상사 스님과도 오손도손 바느질~ 그 스님께서 만드신 카드지갑, 멋지던데요!
반야수님도 오락가락 계속 신경 써 주셨고요~
이상님의 양면 조각모자도 한귀퉁이 전시되어있었는데, 옆에 만든사람 이름을 써놓았으면,더 재밌는 이야깃 거리가 생겼을텐데 싶기도 했네요...
아이들도 ... 만들고, 전시에 손을 보태고, 손님들께 만드는법 알려드리고, 한몫을 단단히 했지요.
아, 그리고 늦게 오셨던 꽃잎... 너무 멋진 카드를 들고오셔서, 모두들 입을 못다물었어요.
보고보고 또 봐도 멋진 카드....앞으로도 출석체크 꼭 하세요.
달빛연꽃 상복님과 평촌의 차성미님 , 용인의 안선주님, 칠보산 미연님.
또 머리나쁜 제가 이름은 기억못하지만 모습은 생생한 님들,
오시지 않을까 기다렸어요. 다음달 모임에는 반짇고리 만드니까,
다시 맘잡고, 함께 모여요~ ^^
어제도, 담달 바느질 모임에 오시겠다 예약하신 님들 꽤 되었지요?
2월 모임도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