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드라망 우리옷 소모임 회원들의 활동에 대해, 새삼 그 가치를 되새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너무 바빠서 ^^: 요즘 통 바느질 소모임에 못 나가게 되네요.
지난 번, 집들이잔치 때 전시한 작고 아기자기한 작품들을 보면서, 참말로 부러웠더랬습니다.
봄날, 나무바구니에 색색의 실뭉치와 바늘, 오래된 헝겊이나 천 조각을 가득 담아,
어디 봄볕 가득해서, 그래서 아가잎들 새록새록 올라오는 너른 들에서
햇살 쬐며, 바느질하고 싶네요.
곧 날이 따뜻해 지면, 야외 바느질 모임을 기획해도 좋을 듯 싶어요. ㅋㅋㅋ
그럼, 이만, 티스이삿이었습니다.
꾸벅~~
김태수
10-02-28 09:04
반갑습니다.
안그래도 어제 바느질모임에 갔다가 생각이 났더랬습니다.
공감합니다.돈이 오가는 거래의 개념으론 이해가 될수 없는 많은것들이 있는 바느질모임입니다.
늘 돌아오는 길에 드는 생각인데요,
이렇게 늘 받기만 해도 되는걸까하는 점점 무거워지는 마음으로 돌아오다가
그저 나누어줌을 그저 받지 못하는 나를 반성하게 됐더랬습니다.
아뭏든 재료뿐만 아니라 나누어주는 그 마음까지 나누어 주시는구나 하고 있답니다.
저도 따땃한날 나들이 바느질제안에 한표 얹습니다.
이영희
10-03-05 12:12
서로 나누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기운과 마음까지를 서로 나누며, 함께 하는 바느질,
돈이 아니라 정성과 시간으로... 이어나가는 바느질.
돈만 주면 살 수 있는 수많은 물건들이 널린 이 세상에 살면서,
그런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좋습니다.
의식주에 교육과 의료까지를... 돈에 의존하지 않는 품격있고, 자유로운 삶~ 꿈꿉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