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다 가기 전에 만들어 입어야 할 누비 바지때문에,
추운 겨울 많은 ~ 분들이 모이셔서, 신나게 재단하고, 즐건 꼬매기 삼매에 빠졌었지요.
공동구매한 천, 이래저래 착각하고, 헷갈리고 하는 통에
색상도, 길이도, 많이 틀렸지만, 다들 이해해 주시고, 살펴주셔서, 감사했고요,
담 달에는 완성해 입고 오시면 좋겠는데, 가능하신가요?
총회랑 모임날이 겹쳐, 작품전시도 하고 총회 참여하시는 분들도 함께 둘러앉아
만들수 있는 작은 소품 하려고 하니, 바지 완성 못하고 오시는 분은 한켠에서 바지 꼬매셔도 되지요~
그래서 담달 만들 물건 생각해보다가, 손수건 한장으로 만들수 있는 주머니,
떠올랐는데, 어떨까요?
따로 재단 준비하지 않아도 되니, 수월하니 힘도 안들겠어요~ ㅅ ㅅ
의견 더 주시고, 취합해 다시 공지 올릴께요.
그리고, 오른쪽 왼쪽 바지통 각각 연결한 후에, 하나로 합해
밑위 꼬매실때요. 한번 꼬맨후, 겉이 밖으로 나오게 뒤집은 후,
밖에서 시접과 함께 한번 더 쭉 꼬매주어야 튼튼해져요.
이걸 깜빡 잊고 말씀안드려서, 끝나고 오는길에. 어.머.나! 했지요.
입고 다니다가 우드드~ 튿어지면 아주 곤란해지는 지점이라,
튼튼하게 한번 더!
사진은, 못찍었어요.
밥먹을 때만 잠깐 생각나서, 밥상만 찍었는데,
몇분 샘 얼굴 함께 실렸네요. 함박꽃님 밉게 나와서, 안올릴까 하다가,
즐겁게 미소진 얼굴 춘희님 얼굴 아까와... 기냥 올립니다~
용서하세용~ ㅎㅎ
그리고, 갑자기 맘에 콕 박혔던 시 한편~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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