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 마지막 토요일, 바느질 모임.
날씨가 좀 흐렸지만, 그런대로 봄날 같았어요. ㅎㅎ
와주기로 하신 바느질 고수님께서 갑자기 집안에 상을 당하셔서,
초대하신 함박꽃님이 당황하셨지만,
모두들 나름 열심히 브로치를 만들어 다들 한예술 하시는 즐건 시간 이었습니다. ㅅ ㅅ
너무 열심히 만들고 또 너무 열심히 밥먹는 바람에 그 사이 찍은 사진은 단 한장도 없고요,
현장에 집중하면, 사진찍을 생각도 못하고 지나가지요? ㅎㅎ
나중에 정리하고 완성할때쯤되어서야 생각이 나서 후다닥 몇장 찍었어요.
우선 간만에 뵈온 포푸라님, 직접 지으신 옷에, 생명평화무늬를 수놓아 입고 오셨어요.
아름다운 자태!
다 만들고, 어수선 했던 테이블을 말끔히 정리하고 계십니다.
좀 늦게 핸드메이드 먹을거리를 잔뜩 들고 나타난 처자,
모두들 환호성...ㅎㅎ
가방에 붙일 오브제를 만드신다고.
짜잔, 만든 브로치들을 조끼 앞판에 으다다다 모아 붙였습니다. 하나 하나 다 작품이네요.
그런데.
자기가 만든걸 자기가 가지고 간게 아니라, 대반전!
좋아라 하는 사다리를 오늘도 탔습니다. ㅎㅎ
동호님이 열심히 그리고 계시는 사.다.리! ㅅ ㅅ
열두개 브로치가 열두명의 주인을 만나 각각 흩어졌습니다.
모두들 구박안받고 안녕들 하신지요? ㅎㅎ
즐겁게 만들고 선물도 받고,
재밌는 바느질 모임, 땡!
담달에는 일박이일로 바느질 모임 남원귀정사 나들이 하려고 합니다.
시간들 비워놓으시고요.
역시 마지막주 토,일 되겠습니다.
일정 잡히는데로 공지 올리겠습니다.
함
께
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