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 때문에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이 한 사람인 걸까요? 나머지 다른 이들 다 제쳐두고 오직 이 사람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나 여기서 무얼 하고 있나요? 수많은 날들 가운데 하필이면 화요일에? 새들의 둥지가 아닌 사람의 집에서? ... 비늘이 아닌 피부로 숨을 쉬면서? 잎사귀가 아니라 얼굴의 가죽을 덮어쓰고서? …. 무엇 때문에 천인天人도 아니고, 강장동물도 아니고, 해조류도 아닌 걸까요? 무슨 사연으로 단단한 뼈와 뜨거운 피를 가졌을까요?
-쉼보르스카Szymborska, <경이로움> (최성은 역), 부분
반야수
13-04-21 17:48
참석합니다.
장윤선
13-04-23 13:42
이거 정말 굿 아이디어죠? 안그래도 우리도 함께하면 참 좋겠다 생각했지요.
저도 마음 이어붙이려 갑니다.시간 내시어 오시기를^^
큰수레
13-04-24 10:36
마음 이어붙이기^^*
참으로 따뜻한 말씀.
집에 있는 아무거나 원단 가로,세로 30센티 로 잘라서 가져갈까요?원단이 오래되거나, 컨츄리 하거나
상관은 없는지 ㅎ ㅎ
참고로 전 뜨개질은 못하는데 ㅋ~~~~~푸우
인드라망
13-04-25 10:02
저 원현경입니다. 제가 그날 2~4시까지 천일정진 하고 가면 4시30분 정도 되겠네요 ㅎㅎㅎ
근데 준비물이 실하고 모 뜨개질 바늘을 가지고 가야하는거죠? ㅎㅎㅎㅎㅎㅎㅎㅎ;;;;;;;
큰수레
13-04-25 12:32
코바늘 뜨개로 만 하는건가요?.
이영희
13-04-27 18:40
큰수레님. 현경님. 기둘릴께요~
머든 이어보자구요! ㅅ ㅅ
큰수레
13-04-27 22:55
넵 ! 쌤 .
원단 가로 ㆍ세로 30 정도의 크기 63장 정도 잘라 놓았는데 ㅡㅋ
부디 쓸모가 있어야 할텐데....그럼 낼 뵈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