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우리옷 소모임 - 함양 1박2일 원정편: 여성용 사각 팬티 >
영희샘,반야수님,태수님,은주님 그리고 저(사사)까지 다섯명이
토요일 오전8시 서울에서 함양으로 출발했어요.
첫 참가였으나 반야수님은 원래 알고 계셨던 분였고
영희선생님도 몇해전에 어딘선가(아마 텃밭에서..) 뵌 듯하고
태수님과 저 사이에는 공통으로 알고 있는 분이 계시고..
인연줄은 그렇게 이어지나 봐요.
제가 올리는 사진엔 정작 바느질 하는 사진이 없어요. ㅡ.ㅡ...
ㅎㅎ.. 죄송.
첫날, 함양에서 열리는 인삼축제에 갔어요. 왜냐면 그곳에 문화인님과
지민님, 지민님 서방님(승일씨)이 계시거든요. 덕분에 인삼축제도 구경하고
태수님은 꼭 필요했던 '용수'를 사시고 울트라 자이언트 연꽃도 보고
솜씨 좋은 지민님의 작품들도 보고 했어요.
주말 나들이~. ^^
함양에서 열심히 활동하시는 문화인님이 오토바이를 타고 선두에서
길안내를 하며 질주하시는 것을......영희쌤이 사진에 담으셨나 모르겠네요.^^
오토바이 여경찰 같았어요.
그렇게 도착한 곳은 지민님네 부부께서 소개해 주신 노용신선생님 댁이에요.
'술을 빚고 활을 쏘는 분'이라는 것만 알고 간 곳인데
손님환대를 잘 받았습니다. 6시가 넘어서 지민님네도 오셨죠.
하루종일 축제장에서 행사부스를 진행하느라 피곤하셨을텐데 말이죠.
처음 뵙는 자리였지만 참 좋았어요!!
더 늦은 밤이 되어서 이야기 꽃은 몇몇 사람들의 몫이 되었고
우리옷 소모임팀은 속옷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반야수님은 완성중인 사폭바지 작업을 더 하셨고,(그러나 역시 미완성~)
문화인님은 재빠른 손놀림으로 완성을 하셨고요
저는 반 완성, 태수님은 재단까지.
우리를 이송시키느라고 운전대 담당하는 은주님은
다음날을 위해서 주무셔야 했죠. ( T.T .. 감사합니다)
에...새벽녘이 되어야 잠든 저희는요
그래도 다음날 잘 일어나서 아침밥 먹고
예정에 없던 이벤트 시간도 가졌습니다.
문화인님의 '소울카드' 시간.
@.@... 일종의 타로카드라 여기면 되요.
반야수님이 2번씩이나 시간이 안되서 못했었음을
화인님이 기억하시고 카드를 챙겨오신거에요.
그리고 실상사 부근 마을에 있는 작은학교 옛 아이들 공간였던
한옥 '대청마루'를 구경하고났는데 마침 공양시간이라서
실상사에서 감사히 밥을 잘 먹고 스님과 차담시간도 갖고 했죠.
이틀동안 참 많은 걸 했고 만났고 보고 겪고 듣고 나누었어요.
^_________^...
돌아오는 길에 모두들 원정바느질을 호평하면서
나중에도 또 하자 하였습니다.
이제 사진을 볼까요?
아, 단체사진이 지금은 없지만
노용신선생님께 요청했으니까 받으면 또 올릴께요.
함양가는 휴게실에서 느긋하게 커피와 담소를 나누고 있어요.
인삼축제 현장이에요.
가뿐한 몸놀림과 건강해 보이는 산모였던 지민님은 한달 후에 출산이래요.
건강하고 까맣게 되었다는 화인님도 계십니다.
즐거운 시간 같아 보이죠?
ㅎㅎ
연꽃도 이쁘지만 더 예쁜 분들이에요.
슈퍼 울트라 자이언트 연꽃잎들.....@.@
'술을 빚고 활을 쏘는 분'의 댁에서 하루 신세를 졌습니다.
대체 활을 어디에 쏘는 건가? 라고 저희가 품은 질문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네요.
작은학교 아이들과 학부형들의 정성과 땀이 깃든 '대청마루' 에요.
지금은 드나드는 이가 없어서 잡초도 많고 집이 상해가서
반야수님 마음이 좀.....
그치만 실상사에서 좋은 시간 보냈으니까
그리고 이번 여행이 좋은 여정이었으니까
집에 가시는 길은 가벼우셨을 거에요.
모두들 그러셨을 꺼에요.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저에겐 소모임 첫 시간이었는데
아주 좋은 추억을 담은 큰 시간이었어요.
편안히 잘 다녀왔네요.
장거리 운전을 해주신 은주님, 너무너무 수고 하셨어요.
담에 제가 운전할께요.
틈틈히 운전 연습 좀 해야겠어요.ㅎㅎㅎ
아래는 집에서 마무리를 한 여성용 사각팬티입니다. ^^.
마무리 하자마자 집에서 입고 있어요.
시원하고 좋아요.
바지끝단에 레이스 달면 정말 예쁘더군요!!!
동대문시장이 8월3일까지 휴가인가봐요.
낮에 갈 시간도 없고 해서 인터넷 주문해 놓았죠.ㅋㅋㅋ
레이스 달거랍니다.
(앞) 가방에 넣었가지고 와서 꾸깃꾸깃 해졌는제
다림질 해서 예쁘게 찍고 할 시간이 없어서리...죄송해요.
(뒷 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