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비가 오고 있습니다.
참 신기해요. 어쩜 이렇게 끝도 없이 내리는지.
팔월 바느질 모임날엔 비 그만 왔으면 좋겠어요. 8월 27일 토요일 입니다~
지난 모임에서 이야기 하기를 민소매 저고리를 만들자 하였으나,
돌아와 생각해보니, 일년에 한번, 지금 계절에 밖에 못하는,
생쪽.염색을 하는게 더 좋을 듯 한데, 어떠셔요?
실크 스카프와 면 손수건 따위를 준비해서 하면 되고요.
인드라망 텃밭에서 진차근샘이 정성껏 돌보고 있는,
쪽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엊그제도 사진을 올리셨네요. ㅅㅅ
아침에 베어와 여기 제가 사는 곳 계곡에서 모여 염색하기로 해요.
텃밭은 물쓰기가 번거로워, 지천으로 흐르는 계곡 물에 염색하는게
더 좋겠습니다.
그러자면, 아침에 가서 쪽 베어오실 분이 있어야 하는디,
누가 자원해 주실까용? ㅋㅋ
의견 들어보고, 쪽 베어오실분 계시고...등등.
조건이 구비되면 다시 공지 하는 걸로, 하지요~
결렬되면, 원안대로, 신정동에서 민소매 저고리~ 샘플은 사사님 올려주신 사진속의
꽃무늬 바지위에 검은색 민소개 저고리 받쳐입은 사람의 그 옷 입니다. ㅅㅅ
염색용 실크 스카프는 만원 내외, 면손수건은 삼천원 내외. 되겠습니다.
둥둥~
줄줄이 댓길 부탁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