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 마구 도움을 요청해 봅니다.
역시 저희들 일이라는 것이 느릿느릿 가다보니...계약한지 보름이 지났는데도 꼼지락 거리고 있어요.
빈가게는 차와 간단한 먹거리도 판매하고
중고물품도 거래하고 생협먹거리도 가능한것들을 팔아보고
재밌는 일과 사람들이 만나는 공간이었으면 하고 준비하고 있어요.
사실 여럿이서 함께해서 무지 복잡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뭔가 틀이 잡혀 보이기 전까지는 어케 되는건가 어리둥절하기도 합니다.
머릿속 상상속에만 있는 것을 현실화 하는 것인데
쉽지만은 않네요.
그래도 즐겁게 힘내면서 하고 있어요.
특히 인드라망 바느질 모임 분들 덕에 물러져가던 살구가 다시 탱탱해지려하고 있습니다.
빈가게 준비는 저보다도 다른 친구들이 무척이나 열심입니다.
이왕 도움을 요청하는거 싹다 올릴까 싶어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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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밥을 낼 접시와
국수를 낼 국수그릇,
빵 한 조각을 낼 작은 접시,
깨끗한 나무 숟가락, 젓가락,
이런 것들을 담을 쟁반들...
칼, 빵칼, 도마, 국자, 뒤집개, 집개 등
깔끔한 컵세트, 주전자, 티포트,
들통 1개
후라이팬 1개
튀김팬 1개
소스팬(법랑이면 더 좋규) 1개
석쇠 1개
락앤락 등 여러 개.
좀더 큰 거는...
미니오븐,
전자렌지,
커피 그라인더
냉장고
컴퓨터
복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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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많네요.
요즘 의자를 주우러 온동네를 쑤시고 다니는 빈집 식구들이라...^^
그런거도 좋아요^^
당연히 안쓰고 계시는 것 중에 보내주시면 좋구요.
가지고 오셔도 좋고요...
(용산구 용산동 2가 5-1519 4층 빈집)
방석과 쿠션 커퍼를 만들어 보내주신다는 말씀에 엄청 감동감화를 받았다는...
그래서 조만간 결정해서 알려드리겠다는 약속드리고요~~~^________^
같이 만드실수 있는 분은 언제든 제게 연락을 주셔도 됩니다.
저도 집에 온갖 옷들을 모아놓은 상태라서요^^
슬슬 작업 들어가야 할듯 합니다.
살구 : 공일팔 이팔일 공이사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