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목 불편하신 건 몰랐는데 어제 더 무리 되셨겠어요.
그 많은 광목까지 삶아서 들고오시고!
놀라우신 선생님, 감동이었어요.
고맙습니다.^^
때로는 커다랗게 웃어가며 얘기도 나누고, 조용히 집중하고, 푸짐한 밥상도 나누고
많은 분들과 함께 해서 그만큼 더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활동가 선생님들도 정신 없으셨을 것 같은데, 세심히 챙겨 주셔서 감사드려요~
모임 끝나고 가는 길이 왠지 기분 좋고, 기운이 나는 것이
바느질 모임에서 즐거운 힘을 듬뿍 받아서 그런 것 같아요.^^
다음달 바느질 거리로 민소매 윗저고리도 욕심이 났었는데요.
이번달에 만든 대안브라를 좀 참고하면 만들어볼 수도 있겠다 싶고요.
따로 천을 사지 않고, 있는 천들을 활용해서 만들수 있는 좀 더 요긴한 소품도 좋을 것 같아요.
통바지랑 대안브라도 틈틈이 만들어서 사진 올릴게요.
아, 저처럼 아직 완성하지 못한 바느질 거리가 있는 분들
다음달 모임 전에 만나서 같이 바느질하는 건 어떨까요?
아규
10-07-20 08:49
바느질 잘 하고 계신가요?^^ 혹시 넘 늦지 않았다면? 같이 하실까요?
이은주
10-06-27 19:48
와~ 2층 사무실이 와글와글...성황이었군요. ^^ 민소매 윗저고리... 좋습니다.^^ 안 그래도 이 모임에서 바지는 두 벌을 만들었는데 그것과 어울릴 만한 윗저고리가 있으면 좋겠다.. 싶었거든요. 그럼..다음달에 꼭 뵈어요~ ^0^
박순열
10-06-28 13:02
와우~인기짱 이었네요~~
뚱보인 제가 갔으면 자리도 부족했을뻔~~ㅎㅎ
넘 보기 좋습니다~
이영희
10-06-28 15:33
커다란 반짇고리 사진은 진숙님것. 애써서 만드셨는데, 가지고 다니면 얼마나 뿌듯할지요, 저도 늘 그런걸요~ ^^
그리고, 골무사진을 들여다 보세요.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으니 빠져들것 같아요. 단언코, 실물이 더 예쁘지만 말이예요!
또아리의 징금수와, 조각천에 한땀 한땀 스티치들, 우연인듯 계획되어진 배색들, 꽃한송이... 놀라운 사뜨기... 맨왼쪽 봄볕님의 또아리는 또...밤하늘의 별 같기도 하고요. 그날 별공부 이야기 해주시던 발도로프 인형 만드시는 샘이 생각나서 그럴까요? 아...참 다들 이쁘네요!
의왕댁
10-06-29 16:18
안녕하세요!
집사람 것 하나 만들어 주고 싶었는데...감히 같이 하지 못했습니다(상상만)
다음주 월요일 지난번에 구해주신 쑥으로 빚은 술을 뜰 예정입니다.
가능하면 같이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쑥술 채주에 초대합니다,저녁 7시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영희
10-06-30 22:24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일 7시라...어려운 시간인데, 가족들과 의논해 볼께요. ^^
음...그리고 자상한 곁지기를 둔 사모님이 부러울뿐입니다... 담에 꼭 만들어드리세요!
김태수
10-07-04 18:07
쑥술맛이 궁금하네요.
전에 챙겨 주신 쪽씨는 감사히 받아놓고 잘 키워내질 못했네요.
염색을 할수 있을까 반신반의 하고 있답니다.
씨뿌리고는 습기많이 머금고 있도록 짚을 가져다 덮어주고 물은 자주 주긴 했는데..
이영희
10-07-06 21:08
저는 어제도 마시고, 오늘도 챙겨온것 홀랑 다 마셨답니다...ㅋㅋ 맛이 참. 좋습니다.
의왕댁
10-07-07 07:29
어려운 걸음 감사했습니다. 좀더 많이 드려야 했는데...
산너머마을
10-06-30 14:15
취미로 무엇에 집중한다는 사실이 즐겁습니다.
아낌없이 시간내서 정성스럽게 지도해주신 이영희 선생님 , 밝고 환한얼굴로 모여주신 참여하신분들
모두 반갑고 고맙습니다.
이영희
10-06-30 22:28
아, 그리고 다음달 바느질 거리, 의견들 계속 주세요.
아규님의 제안, '반지갑'도 있었답니다. 전에는 장지갑을 두번이나 만들었었지요?
반지갑은 같이 안해봤는데, 그것도 괜찮은 꺼리.지요. 저도 만들는데로 없어져서..여기저기~ 입양가게 되어요. ^^
이호묵
10-07-03 00:11
참좋은 체험이였어요. 이영희샘은 천사표샘이였구요. 다음 바느질은 윗저고리면 좋겠심더. 벌써 만드러서 입고다녀요. 사진 못올려 죄송하구요, 넘 고마웠습니다.
이영희
10-07-06 21:07
아름다운 샘. 와주셔서 참 좋았습니다...
담달에도 오신다 하시니 더 좋습니다!
저는 여름 방학때 '자연과 사람을 되살리는 길' 공부를 할겁니다...^^
김태수
10-07-04 18:12
선생님 목이 불편하신줄은 몰랐었네요. 지금은 좀 괜찮으신건지.
저는 선물하기에 좋은 반지갑도 많이 만들고도 싶지만
전에 바지를 만든터라 한벌로 입고 다닐겸
여름 다 가기전에 민소매저고리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이어서 다양한 반지갑도 해보고 싶고요,
장지갑은 이미 만들어 가지고 다니지만 그 만족감이 너무 큰지라 또 만들고 싶습니다.
버리게 될수도 있었을 자투리천이 재탄생하여 만들어 진거라
그 장지갑은 볼때마다 뿌듯함과 소중함을 주고 있네요.
이 많을것들을 받고 있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다만 제가 요즘 초심(?)을 잃은듯 싶어 다소 죄송한 마음이..
이영희
10-07-06 21:05
초심을 잃은듯 하다는 생각을 하고 계신것만으로도 고맙고 고맙습니다...
누구나 삶의 주기, 생활의 패턴과 사이클이 있는 거고,
바느질 모임도 그 안에서 들어왔다가 나갔다가, 주기를 타고 있는 거겠지요.
다만 태수님의 그 사이클 안에 우리 모임이 퇴출되지만 않는다면...
여러가지 모습으로 함께 할 수 있을듯 합니다. 늘 힘이 되는 님이 십니다...
메시지 받았습니다. 내일 뵈어요~ ^^
이영희
10-07-06 21:02
아, 그러면, 민소매 저고리를 하는 것으로 할까요? 봄볕님 그리 할까요? ^^
봄볕
10-07-08 01:19
그럼요요~ 민소매 저고리도 아주 좋아요! 오오, 친히 물어봐 주시고^^ 고맙습니다.
자작나무
10-07-07 11:11
인드라망 우리옷의 김혜옥입니다.
이영희 선생님 늘 수고 많으시네요.
처음 뵈었지만 좋은 만남이었어요.^^
민소매 저고리 찬성입니다~~
뵐때까지 더운 여름 건강하세요 ^^
또개비
10-07-23 17:31
서춘희씨를 따라 대안 브라를 만들기위해 갔던곳 인드라망~
사진 잘봤고요~조금은 챙피하기도~
야리야리한 선생님도 뵙고 싶고
어색했지만 분위기는 좋았답니다 또가고 싶네요
이영희
10-07-28 07:08
계속 오세요! 자꾸 오면 어색함도 덜해지겠지만, 저는 아직도 어색하답니다....^^;
대안브라는 잘 완성하셨어요?
그리고, 저 야리야리 안해요. 불뚝불뚝! 이번 모임엔 자전거타고 갈까 궁리중이랍니다.
3시간 잡고 있어요...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