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집들이를 했습니다.
초대장들 받으셨지요? '인드라망 사무실 개소식 및 교육센터 개관식'이라고...
대략 60~70분 오셨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못 오셨는데, 휴가철이라 그렇겠지요.
다음에라도 꼭 한번은 놀러 오셔서 인드라망이 잘 되도록 기원해 주세요.

언제나 그렇듯 행사장 당일은 무진장하게 바쁩니다.
전날 리허설을 해서 어느정도 느긋할 줄 알았는데, 사고는 언제 어디에서나 터지는 법...
수욜날 배달해주겠다던 목간판은 확인해 보니 제작중이였고,(그래도 무사히 현판식 마쳤습니다.)
기도를 해주시기로 하신 스님도 조금 늦게 오시고,(그래도 사전행사라 식전에 마치고 인드라망이 번창을 기원해 주셨습니다)
쌀 김밥(유기농 쌀로 만든 김밥, 맛있었지요?)은 왜 그렇게 많으며,
떡이며, 과일 준비...
몇가지 안되는 음식이라고 만만하게 봤더니 제법 손이 많이 가더라구요.
그래도 이민향집행위원장님과 조현숙 회원님(전생협이사장님), 정수일 님(민향팀장님 언닌데 매번 행사때 도움을 많이 주십니다.) 그리고 박미라 회원님(최수옥 국장님 친구) 등의 자원활동으로 잘 준비 했습니다.(음 최수옥 국장님 후배분도 있었는데 이름이 기억안나네요...)

행사는 6시 조금 넘어서 시작했고, 7시엔 현판식, 7시30분엔 저녁공양을 했습니다.
차린건 별로 없었지만 정성껏 준비했고,(김밥 100줄 싸는거 장난 아니던데용,....) 모두들 감사히 먹었습니다.
특별행사로 진차근 회원님의 피리공연과 사무처 식구들인 범(필성씨라고 총무간사로 새롭게 들어왔어요. 노래를 쪼금 부릅니다. 아콤다 공연할때 보신 분들도 있을꺼예요)과 토끼세마리의 공연도 있었습니다.
행사는 대략 9시쯤 끝이났고, 맘 맞는 분들은 2차 하러 가셨습니다.

개소식을 하면서 이 교육센터가 앞으로
회원들을 더 자주 만나고,  더 쉽게 소통하고, 자신의 삶을 이야기 하는 장소로도 잘 쓰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마디로 작지만 회원들이 많이 참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겠다는 거지요.
부담갖지 마시고 자주 놀러 오세요.
놀러 와서 저희들이 안놀아 줘도 그냥 교육센터에서 쉬시다 가시고, 차드시고 가시고,
그러면 좋을 것 같아요.

다시한번 감사할 분들...
조현숙님이 오미자차랑 식혜 해주셨어요.(식혜 맛있었습니다.)
김선자님이 유기농 토마토 보시해 주셨어요. 감사합니다.
당일 김밥 열심히 싸주시고, 음식 준비해주신 정수일님, 조현숙님, 수고하셨습니다.
음식준비할때 뒷정리 할때 이것저것 도와주신 박미라님과 최수옥 국장님 후배분 고맙습니다.
생협식구들 이것저것 도와주셨지요. 언제나 든든합니다.
진차근 회원님의 공연도 멋졌습니다.
당일 불사 경과보고 프리젠테이션 만들어준 이하영님 고맙습니다.
와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인드라망처럼 우리 모두는 서로서로에게 고마운 존재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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