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화소모임입니다.
여름의 기세를 맹렬히 떨쳤었던 8월 볼라벤이 지나 간 자리에
청명한 하늘, 선선한 가을 바람이 찾아왔네요.
집도 삼키고, 사람도 날려버리는 폭풍우의 위력 덕분에
지금과 같은 자연의 고요한 평화로움이 얼마나 고마운지 깨닫게 됩니다.
9월 영화소모임에서는 잔잔하고 고요한 듯 하지만
스크린이 주는 메세지만큼은 태풍급인 감동의 다큐멘터리 한 편을 소개합니다.
바로 영화 <말하는 건축가>입니다.
일시: 9월 12일(수) 오후 7시
장소: 인드라망 교육도량 3층
대상: 모든 분들에게 열려있습니다.
참가비: 5천원 (영화구입비와 간식비로 사용됩니다)
문의: 02-576-1886 신동열 이동호 활동가
<시놉시스>
여러분 감사합니다. 바람.햇살.나무가 있어 감사합니다.
건축가 정기용은 대장암 판정 후, 자신의 건축세계를 담은 일민미술관 전시회 및 후배양성
에 여전히 바쁘기 그지 없다. 무주공공프로젝트, 기적의 도서관 등 나눔의 미덕을 아는 공
공건축의 대가이자 건축계의 이단아 故정기용은 마지막까지 사람과 자연을 향하는 건축을
알리고자 하지만, 시간은 얼마 남지 않는데…
내가 사는 곳은 비록 월셋방일지라도, 모두가 사는 곳은 같이 나누는 것.
그가 전하는 마지막 감동의 여정이 펼쳐진다.
* 인드라망 영화소모임에서는 대형극장에 걸리는 상업영화가 아니라
좋은 메세지를 담은 다큐멘터리나 고전영화, 제 3세계 영화 등을 상영합니다.
영화를 통해 우리 삶을 돌아보고,
인생에 대해 찬찬히 고민해보는 좋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영화 선정은 참여하신 분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이뤄집니다.
많은 분들 함께 해주시길 기다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