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드라망은 2012(2556)년 2월 11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신정동 교육도량에서 회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인드라망 상임대표인 도법스님을 의장으로 모시고 시작했습니다. 이학영 (전 YMCA 사무총장)님과 인드라망 도량이 있는 신정2동 안재연 동장님의 축사와 철오스님(사천 구룡사 주지)의 인사말씀이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국제선센터 주지인 법정스님, 이평래님(충남대 명예교수), 임완숙님(인드라망생협 이사장)을 비롯 내외빈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이날 총회에서 인드라망은 회원들과 함께 2011년 인드라망 사업을 평가하고, 2012년 인드라망 사업을 최종 확정지었습니다.
자연재해와 재앙이 난무하는 생명위기시대에 인드라망은 생명질서에 기반한 마을공동체운동을 지난 13년간 진행해왔습니다.
불교내적으로는 사부대중공동체 회복운동, 사회적으로는 소지역마을공동체운동이 바로 그것입니다. 마을공동체운동은 정치경제적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자립과 자치가 실현되는 대안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활동입니다.
2012년 인드라망은 이와 같은 마을공동체운동의 대중화와 사회화에 힘을 집중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만개의 뜻을 모아 열 개의 마을을 가꾼다’를 인드라망 사업 방향으로 정하고, 1) 인드라망운동 주체 형성, 2) 체계적 교육시스템 강화, 3) 인드라망 사업 대중화 모색, 4) 마을을 잇는 그물망 구성을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5) 특별사업으로 한반도 탈핵화운동에 동참할 것을 결정했습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올해의 인드라망인 상을 이해모 회원(광주,전남)에게 수여했습니다. 이해모회원은 2004년 인드라망에 가입한 후 열성적으로 활동해왔으며, 2011년 인드라망 광주도량인 선덕사를 개원하는데 힘을 모아 광주에서 마을공동체운동을 시작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어 청년을 대표해 이유리회원의 인드라망 헌장 낭독으로 힘차게 총회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옷 소모임 전시회와 카드지갑 만들기, 장터 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였으며, 오랜만에 모인 회원들과 화합을 이루는 훈훈한 장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