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드라망의 광주도량인 선덕사 개원식이 9월 3일 오전 10시에 열렸습니다.

인드라망 각 기관기구의 많은 분들과 신도들이 선덕사의 새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해주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인드라망생명공동체가 지향하는 사부대중 공동체를 실현해나가고 도시와 농촌의 가교 역할을 해나가는데 이후 광주 선덕사가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원했습니다.

오전 10시 30분 현판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원식이 선덕사 3층 대법당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선덕사 연혁 및 경과보고에 이어 선덕사를 시대에 걸맞는 도량으로 발전하도록 그 동안 땀과 정성을 쏟아오신 선덕사 전 주지스님인 행법스님을 전송하는 식이 이어졌습니다.

신도대표님이 아쉬움과 애틋한 마음을 담아 행법스님께 올리는 편지글을 낭독했고, 꽃다발 증정도 진행되었습니다. 행법스님은 함께 해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인드라망과 함께 하는 선덕사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복해주었습니다. 많은 신도들이 눈물을 훔치며 행법스님의 건강과 행복을 빌었습니다.

이어 선덕사 신임주지스님인 응묵스님을 맞이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응묵스님은 '선덕사가 인드라망 광주도량으로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신도들과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밝히며 따뜻하고 온화한 미소를 보내주었습니다. 

이후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상임대표이면서 선덕사 회주이신 도법스님이 인드라망의 탄생과 역사, 광주도량 개원의 의미 등을 중심으로 법문을 진행하셨습니다.

한편, 선덕사에서는 <선덕사가 만들어가는 108일의 생명평화이야기>라는 주제로 기도와 공부, 나눔이야기 마당이 진행됩니다.
먼저 9월 3일부터 매주 일요일 생명평화를 주제로 법회가 열리고, 주지스님과 함께 하는 금강경 독송(하루 3회), 생명평화 100대 서원 절명상 (매일 사시기도 후 오전 11시 30분)이 진행됩니다. <나눔 이야기> 마당으로 생명평화 방생 (지리산 실상사 가을걷이, 기도)이 10월 16일 열리고,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아나바다 장터도 개최될 예정입니다.